한국남부발전,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발전·담수 플랜트 시장 진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사업 프로젝트 계약 체결 기념식.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투자자 최초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발전·담수 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중동지역 거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국내 건설사와의 동반 진출로 국산 기자재 수출 판로 개척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의 민자 담수·발전 플랜트(Facility E IWPP)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수전력청과 운영 25년간 전력 및 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IWPP 사업은 공공부문(QEWC,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에너지)과 민간부문(남부발전, KIND, 스미토모 상사, 시코쿠 전력)의 공동 투자를 통해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수도 도하 지역에 2.4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가스복합 발전과 하루 50만t 규모의 물을 생산하는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7억달러(약 5조 2천억원)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정부가 안정적인 국가 전력과 물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 온 IWPP 사업의 연장선이다. 선행 사업에 이어 다섯번째로 추진하는 국가 인프라 사업으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국가 전체 전력의 약 23%와 물 생산량의 약 20%를 공급하게 된다. 2029년 6월 상업 운전 예정이다.

운영 25년간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최대 천연가스 생산자인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에너지와의 연료공급계약(FSA),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수전력청과의 전력·담수 구매계약(PWPA) 체결로 안정적인 사업 및 수익 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국내 다수의 기업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투자·금융·건설 전 과정에 참여해 총 6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출 사례를 만들었다. 남부발전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각각 3900만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기로 했다. 국내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은행 그리고 민간 상업은행인 우리은행이 14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금융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28억4000만달러(약 4조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해 건설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약 6000억원 규모의 국산 기자재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국산 기자재의 해외 공급망 진입과 운영 기간 부품 교체·정비 등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은 유수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 거점을 확보함은 물론 국산 기자재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정부의 신규 발주 예정인 후속 IWPP 사업이나 태양광 사업 등 추가 사업에도 지속해서 참여하여 중동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기자재의 수출 기회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