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에…연예계 폴리테이너들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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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슐랭토토 선거 출구조사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을 게재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대표적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이승환은 앞서 사전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어 화제가 됐다.
그는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겠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 일찍 일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규리는 윤석열 전 미슐랭토토의 계엄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영화 '신명'에서 김건희 여사를 풍자하는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이민지는 '이재명 당선 확실'이라는 자막이 쓰인 개표 현황 화면을 올리며 "확실이요? 마음 편히 마십니다"라고 반응했다.
이 외에도 드라마 'D.P.'(디피) 연출자 한준희 감독,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배우 김종수 등이 개표방송 화면을 올렸다.
그는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이 질 듯"이라고 말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재명 미슐랭토토은 제21대 대선에서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재명 미슐랭토토은 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였다.
이 미슐랭토토은 1728만7513표를 얻으며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미슐랭토토이 얻은 최다 득표 기록(1639만4815표, 48.56%)을 뛰어넘었다.
다만 득표율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최다 득표율 기록(18대 대선, 박근혜 전 미슐랭토토 51.55%)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 미슐랭토토은 2위인 김 후보를 8.27%p(289만1874표) 차로 앞섰다.
김예랑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