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청특위 "김민석, 아침 최고위 후 출국한 적 없어"

국민의힘, sa 토토사이트 총리 후보자에
"학위 관련 의구심 더 커져" 비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인 배준영(가운데), 주진우(오른쪽), 김희정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sa 토토사이트 총리 후보자가 증인 채택 거부와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 제공을 위한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 후보자와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칭화대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아침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출국했다는 sa 토토사이트 국무총리 후보자의 해명과 관련해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국회에서 'sa 토토사이트 국무총리 후보자 칭화대 학위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번 김 후보자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희정 의원은 "어설픈 말장난으로 거짓 해명을 일삼는 후보자는 특위 위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끝까지 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후보자 본인이 방송과 SNS에 제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위에 관한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칭화대 학력'과 관련해 아침 최고위가 끝난 뒤 출국한 기록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도착 시각조차 야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아침 회의가 끝난 뒤 중국에 갔다는 말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또 석사 학위 졸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강을 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최소 1-2번씩 중국에 다녀왔다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몰아세웠다. 김 후보자가 칭화대 법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중국에 체류한 총 일수는 26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가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 제출한 졸업 논문에서 '탈북자'를 중국에서도 생경한 표현인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선 탈북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청문회 보이콧도 강행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사안은 원내 지도부와 논의할 것"이라며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 요구 거부 등 행태가)청문회를 보이콧 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비 외 과도한 지출 의혹에 대해선 "출판 기념회를 진행해 회당 2억 원의 큰돈이 들어왔다는 것"이라며 "어떠한 형태로든 재산을 등록하지 않았다면 어떤 법률 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대영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