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10조'…"수익 쏠쏠하겠네" 큰손 몰려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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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뭉칫돈 몰리는 ELS, 올 발행액 벌써 10조 육박주가연계증권(ELS)에 다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채권보다 높은 토토사이트 w을 기대하는 자산가들이 연 8%대 ELS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다.
9조5339억…1년새 25% 늘어
토토사이트 w률 5~8%로 채권보다 높아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ELS 발행액은 지난 22일 기준 9조5339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722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공모형 ELS뿐만 아니라 사모형 ELS 역시 발행액 기준 전년 대비 35.56% 늘었다.
올해 초 미국 지수 및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한 ELS가 지수 상승으로 조기 상환되자 여유자금을 재투자하는 자산가도 많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만 유지되면 정해진 약정 토토사이트 w을 지급받는 구조화 상품이다. 낮은 기준가에 ELS가 발행됐다면 증시 반등 국면에선 높은 쿠폰 토토사이트 w을 기대할 수 있을뿐더러 6개월마다 진행되는 조기 상환 조건도 충족하기 쉬워진다.
최근 한 달간 조기 상환된 ELS 상품 중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의 연 환산 토토사이트 w률은 18.54%에 달했다. 다만 해당 상품은 조기 상환 구조인 만큼 실제 투자 기간 대비 토토사이트 w이 연간으로 단순 환산돼 토토사이트 w률이 과대 평가될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