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가 2대 주주였네…‘나혼렙 성지’ 디앤씨토토사이트 프리미어토토 가보니[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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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강자 디앤씨미디어를 가다
최원영 대표 “나혼렙 잇는 슈퍼 IP 만들 것
숏폼 플랫폼 투자로 콘텐츠 사업 확장
해외 공격 영업으로 매출 증가 기대
올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도전
연내 시가총액 5000억원 목표”
신한증권 목표가 2만9000원
일각 “배당 등 주주환원책 필요”
최원영 대표 “나혼렙 잇는 슈퍼 IP 만들 것
숏폼 플랫폼 투자로 콘텐츠 사업 확장
해외 공격 영업으로 매출 증가 기대
올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도전
연내 시가총액 5000억원 목표”
신한증권 목표가 2만9000원
일각 “배당 등 주주환원책 필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


웹소설·웹툰 콘텐츠 공급업체인 디앤씨미디어는 작가 수급 경쟁력과 편집부 기반의 조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출판·유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한다. 다수 작가의 출판권 및 배타적 발행권 설정을 통해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전자책으로 발행해 다수의 플랫폼에 제공하면서 독자들이 모바일 또는 PC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발행된 콘텐츠는 도서로 출판해 서점, 도서대여점 등을 통해 공급하기도 한다.

웹툰 72개 작품, 20여개국 진출 … “숏폼 플랫폼 공격 영업”
2017년 8월 코스닥 상장했는데 웹툰 72개 작품이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또 IP 확장 역량을 활용해 2차 저작물(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상품 등)을 제작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연령별·성별·장르별 특화된 독자 브랜드로 원천 스토리를 제작하고 흥행성이 검증된 노블코믹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노블코믹스란 소설의 탄탄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만화인데 IP 가치 제고 및 원작 매출 상승효과가 있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등 다수의 인기작이 이에 해당한다.




“나혼렙 실사판 드라마, 카카오엔터와 기획개발 중”
이어 “일본·미국·중국·프랑스·독일 등 해외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합자법인 문식스와 웹툰을 제작해 실적 상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42%였다. 주요 국가는 일본(53%), 미국(24%), 중국(7%), 프랑스(7%), 독일(4%) 순이다.


이같은 신성장동력을 무기로 올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에 도전한다. 최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이 유력한 만큼 올해 숏폼 플랫폼 사업이 정착한다면 연내 시가총액 5000억원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자신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67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이었다. 신한증권은 지난해 매출 84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예상했다.

338억 투자한 카카오, 지분 가치 643억으로 불어나
총 주식 수는 1252만4473주로 신현호 회장(지분 29.57%) 외 특수관계인 1인이 지분 45.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2.67%, 자사주 0.89%, 외국인 1.44%로 유통 물량은 약 30% 정도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627억원, 유형자산 7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4.99%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옛 포도트리)는 2017년 4월에 126억, 상장 후 212억원 총 338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 자리에 토토사이트 프리미어토토. 현재 보유 지분 평가액은 643억원으로 불어났다.


30여년간 콘텐츠 한우물 … “안목 키우는 능력 가져야”
만 21세에 사회에 첫발을 내민 최 대표는 1990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동 만화잡지 ‘보물섬’ 편집부 출신이다. 그는 1994년 두산동아에서 청소년 만화잡지 ‘보이스클럽’ 창간 기자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만들었고 1998년 금성출판사 학습잡지 ‘슬기랑지혜랑’ 1999년 서울미디어랜드 주간 만화잡지 ‘히트’를 각각 창간하며 편집장으로 기획과 제작, 마케팅을 책임졌다.




“나혼렙 애니메이션 2기 방영 후 IP 사업 확대 기대” … 목표가 2만9000원
김아람 신한증권 연구원은 “상품 및 기타 매출이 2023년 3분기 11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72억원으로 급성장했다”며 “넷마블 게임이 2·3분기 약 1500억원·850억원을 벌어들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개월 시차를 두고 매출의 3~4%를 IP 수수료로 수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혼렙’ 애니메이션 2기 방영(1월5일) 후 IP 사업이 확대되면 실적 추정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는데 현 주가 대비 28.04% 상승 여력이 있다.



![카카오엔터가 2대 주주였네…‘나혼렙 성지’ 디앤씨토토사이트 프리미어토토 가보니[윤현주의 主食이 주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01.39140143.1.jpg)
'1500만 개미'와 함께 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에서 윤현주 기자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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