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대한민국…'삶의 토토 바카라' OECD 38개국 중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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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삶의 만족도 6.4점…OECD 38개국 중 33위
가족관계 만족도 63.5%…직전 대비 1%P 감소
3명 중 1명꼴로 사회적 고립…독거노인 22%
가족관계 만족도 63.5%…직전 대비 1%P 감소
3명 중 1명꼴로 사회적 고립…독거노인 22%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삶의 토토 바카라'는 10점 만점에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내렸다. 삶의 토토 바카라는 국민들이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주관적 지표다.
2017년 처음으로 6점대로 올라선 뒤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 6.5점으로 올랐지만, 2023년 소폭 하락했다. 삶의 토토 바카라는 남녀 모두 6.4점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6.2점으로 낮고, 40대 이하에서는 6.5~6.6점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가구 소득이 증가할수록 토토 바카라가 높았다. 월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 삶의 토토 바카라는 5.7점이었으며, 100만~200만원에서는 6.1점, 500만 원 이상은 6.6점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도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은 6.7점이었지만, 농림어업은 6.1점, 기능노무직은 6.3점으로 낮았다.
2021~2023년 3개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6.06점으로 OECD 평균인 6.69점보다 0.63점 낮은 하위권이었다. 그리스(5.93점), 헝가리(6.02점), 포르투갈(6.03점), 일본(6.06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OECD 38개국 중 33위로 직전 보고서에서 기록한 35위보다 2단계 높아졌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이었다.
핀란드가 7.74점으로 가장 높았고, 독일(6.72점), 미국(6.72점), 호주(7.06점) 등도 OECD 평균보다 높았다. 관련 통계가 있는 143개국 중 우리나라는 52위로 일본(51위)과 비슷했다.
OECD의 '주관적 웰빙 측정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핵심 항목인 긍정정서는 2023년 6.7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긍정정서는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지에 대한 0~10점 척도 응답의 평균값이다. 삶의 토토 바카라와 마찬가지로 성별 차이는 없었으나, 소득이 높고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에서 긍정정서가 높았다.
부정정서는 2023년 3.1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감소했다. 부정정서는 어제 얼마나 걱정, 우울감을 느꼈는지에 토토 바카라 응답의 평균값이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에서 3.4점 이상으로 높았고,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에서 3.0점 이하로 낮았다.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가족관계 토토 바카라는 지난해(2024년) 63.5%로 직전 조사인 2022년 대비 1%포인트(p)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녀의 토토 바카라는 각각 64.9%와 62%로 남자가 2.9%p 더 높았다.
연령별로 토토 바카라를 비교해 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족관계 토토 바카라가 낮았다. 13~19세의 80.8%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50~59세는 58.1%, 60세 이상에서는 55%만 가족관계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022년과 비교해 보면 20대와 30대에서 2%p가량 감소했고, 60세 이상에서 소폭 증가했다.
신체적, 정신적 위기 상황에서 하나라도 도움받을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사회적 고립도는 2023년 33%로 2021년보다 1.1%p 줄었지만, 세 명 중 한명 꼴이었다.
사회적 고립도는 2013년 32.9%에서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인 관계가 축소되고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2021년에는 34.1%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에 소폭 감소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았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받을 곳이 없다는 비율이 26.9%로, 다른 연령대의 14~20%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해 정서적인 도움을 받는 데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비율은 지난해 22.1%로 전년 대비 0.3%p 늘었다.
신민경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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