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현 주가 머스트잇 토토 상승여력 충분…목표가 상향"-IBK
IBK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라이즈와 엔시티 위시 하츠투하츠 등 저연차 지적재산권(IP) 활동지표가 가파르게 상향 중인 데다 내년까지 공연·기획상품(MD) 기반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68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17.1%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196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음반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33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1분기 하츠투하츠 데뷔앨범(41만장)과 솔로앨범(슬기, 텐) 외 주요 IP 앨범활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798억원과 영업이익 438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머스트잇 토토 49.6%, 77.1%로 큰 폭 개선되는 셈이다.

그는 "지난 12일 발매된 엔시티 위시 앨범 초동판매량이 109만장을 기록하며 올해 첫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고, 1분기 앨범활동 공백이 있었던 라이즈, 에스파, 엔시티 드림 등 고연차 IP의 앨범발매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자회사 중 작년 적자를 기록했던 드림메이커가 본사와 공연협력 재개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고, 지난달 24일 추가지분을 취득한 디어유도 2분기부터 연결편입되며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린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밝혔다.

신민경 머스트잇 토토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