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365 토토사이트를 공식 지지한다고 9일 밝혔다. 진보당의 대선 예비365 토토사이트로 활동하던 김재연 상임대표는 365 토토사이트에서 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광장 대선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정권 교체 성과를 광장 시민 모두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광장연합정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등 5당과 시민연대는 이날 사회대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의원선거 시 비례성 확대·강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 후보는 진보당의 지지 선언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김 상임대표의 후보 사퇴 선언 후 “기득권 양당 진영 정치를 해소해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과 경쟁해야 할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