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도라에몽토토
NH투자증권은 15일 DB손해도라에몽토토에 대해 "고배당 보험주 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1분기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 영향으로 최선추정부채(BEL)와 자기자본이 전분기보다 각각 6.6% 증가, 11% 감소했다"며 "다만 보완자본 발행과 보험계약마진 잔액 증가를 바탕으로 지급여력비율(K-ICS)은 204.7%로 200%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업 정책 변화나 보유 자사주에 대한 정책 변화가 없었던 점은 아쉽지만 기존 K-ICS 비율 관리 목표, 목표 주주환원율은 유지했다"며 "규제 영향으로 자기자본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말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고 지난해 주주환원율이 23%에 불과해 향후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는 점은 장점"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성향 26.7%를 기준으로 주당배당금은 7300원, 배당수익률은 7.9%에 달해 고배당 보헙주로서의 매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연령별 손해율 가정 변경으로 손실계약비용 약 700억원이 환입됐다"며 "호흡기 환자 증가에 따른 보험금 청구 증가로 예실차가 부진했고 LA 산불 영향에 따라 일바보험 손실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