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그림과 함께…더탑 토토사이트 공무원들의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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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주최 '인상파 특별전' 관람
정원오 구청장 "예술로 행복경영"
정원오 구청장 "예술로 행복경영"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인상파 특별전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가 열리고 있는 ALT. 1 전시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성동구가 신규 임용 공무원을 위한 ‘공감&소통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미술관에서 개최한 것. 지난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5명과 직장 내 멘토 자격으로 참석한 정 구청장이 함께 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32)는 “신규 공무원으로서 아직 낯설고 서툰 점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보며 동기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수준 높은 전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정 구청장은 “유명한 모네의 ‘수련’ 외에도 막스 슬레포크트의 ‘고드람슈타인 정원의 자화상’이란 작품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인상파 작가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생활상을 역동적이고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했다.
성동구는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1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노사 공동 행복경영’을 선포했다. 올해는 모든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리후생과 근무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행복경영 시즌4’를 추진 중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경직된 조직 문화를 계속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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