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벌해야" "독재자"…여론토토사이트 슈퍼맨 공표 금지 앞두고 '비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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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 vs 김문수 41.3% [한길리서치]
이재명 45% vs 김문수 36% [한국갤럽]
"내란세력 벌해야" "독재자 대통령 안 돼"
이재명 45% vs 김문수 36% [한국갤럽]
"내란세력 벌해야" "독재자 대통령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했다"고 꼬집었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5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보복은 없다"며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내란 세력에 대한 책임은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걸 의식한 듯 "3표가 부족하다"라고도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정치적 고향이자 최대 표밭인 경기도를 돌며 중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 대학가를 집중 공략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처음으로 대학교도 찾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아주대를 찾아 학생들을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부당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재판하는 판사 탄핵, 대법원장 탄핵, 대통령도 탄핵, 국무총리도 탄핵…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가 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충청 유세를 시작으로 경기와 서울을 관통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제3당의 한계로 전국 유세가 어려운 이준석 후보는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다시 한번 독자노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수요일인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들어간다. 선거일 전 6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 마감 시각까지 공표·인용 보도할 수 없게 한 공직선거법에 따른 것이다.
최근 여론토토사이트 슈퍼맨 결과,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였다.
22일~23일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한 토토사이트 슈퍼맨에선 김문수 후보가 41.3%로 46%인 이재명 후보를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토토사이트 슈퍼맨방식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토토사이트 슈퍼맨에서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41.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7.8% 순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불과 2주 전 지난 10일 토토사이트 슈퍼맨(28.6%) 대비 무려 12.7%p 상승하며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4.7%p까지 좁혔다.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우세하지만 김 후보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오르며 매섭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24일일 리얼이터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37.6%, 이준석 후보가 10.4%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정기 조사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9%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도 합은 48%로, 이재명(46.6%) 후보 지지도를 오차 범위(±3.1%p) 안에서 넘어섰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선 서울 지역에서 김문수(47.2%) 후보가 이재명(33.4%) 후보에 13.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여론토토사이트 슈퍼맨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에 돌입하며 부동층을 포함한 막판 표심이 어디로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나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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