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을 찾아온 3명의 대선 후보(프리미엄 토토, 김문수, 이준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분 20초 분량의 이 예고 영상에는 홍진경이 프리미엄 토토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지 만 하루도 안 돼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60만회를 기록했다.
홍진경은 "국민 여러분들이 너무나 짧은 시간 동안 판단을 해서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정책, 생각이 어떠신가 임팩트 있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세 후보에게 "마지막 키스는?" 등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후보는 "그걸 누가 가르쳐줘요?"라며 웃었고, 김문수 후보는 "키스는 뭐 요즘도 매일하지"라며 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웃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얌체 운전 타파"를 언급했다. 김문수 후보는 "애 낳으면 무조건 1억씩 주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수학 못하는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세 후보가 애창곡을 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프리미엄 토토 후보는 '밤에 떠난 여인', 이준석 후보는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김문수 후보는 '찔레꽃'을 열창했다. 또 프리미엄 토토 후보가 가발을 쓰고 등장한 모습도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홍진경과 대선 후보들의 인터뷰 공개 순서는 각 후보들이 던진 두 개의 주사위 합산 결과를 통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영상은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리는 이날 다음날인 오는 28일 오전 8시, 이준석 후보의 영상은 같은 날 오후 1시, 프리미엄 토토 후보의 영상은 같은 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신현보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