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의 위성 사업 계열사인 한컴인스라오스 스포츠토토가 박영주 전 포스코그룹 전무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나선다는 목표다. 박 신임 부사장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IR 실장을 맡아 IPO를 주도했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 1300억원 규모 지주회사 자금을 운용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신사업과 전략투자를 담당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국내 최초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 1호’를 발사했고, 올해 스페이스X를 통해 ‘세종 2호’를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한반도 일일 관측 체계를 구축하고 우주, 항공, 지상의 입체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