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우수한 투자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 장세에서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종목을 집중 매수해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일곱 종목에서 두 자릿수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을 챙겼다. 기관투자가는 자본시장과 내수 활성화 정책 수혜 종목을 주로 매집해 준수한 토토사이트 크롤링을 냈다. 반면 개인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여덟 종목에서 내리 손실을 봤다.

◇외인 순매수 종목 십중팔구 토토사이트 크롤링

1일 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개인과 기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상장지수펀드 제외)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투자자가 1등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외국인은 지난 5개월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10개 종목을 통해 약 26%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을 냈다. 종목별 평균 매수단가를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매수금액 가중치를 반영한 결과다.

외국인은 방위산업과 원전, 전력인프라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짭짤한 이익을 거뒀다. 미국을 필두로 투자 수요가 급증한 섹터들이다. 특히 올해 127.53% 치솟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542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이 종목 평균 매수단가는 64만1260원으로 지난달 말 종가(81만1000원) 대비 26.5% 낮다.
방산·원전주 올라탄 외국인, 금융주 매집한 기관 '高토토사이트 크롤링'
외국인은 각각 123.42%, 181% 뛴 두산에너빌리티(5022억원 순매수), 현대로템(3067억원)을 비롯해 한국전력, LIG넥스원, 효성중공업 등을 많이 사들였다.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달 ‘황제주’(주가 100만원이 넘는 종목)에 등극한 삼양식품도 38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상위 10개 중 유일하게 네이버에서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의 순매수 상위 10종목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은 14.1%였다.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주인 금융주를 포트폴리오에 대거 편입한 게 주효했다. 신한지주를 주당 평균 4만8800원에 6866억원어치 순매수해 약 19%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을 냈다. KB금융(6337억원), 하나금융지주(3554억원), 메리츠금융지주(2698억원)도 집중 매집했다. 또 올해 150.69% 급등한 현대건설을 평균 3만8600원에 386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6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한화오션 삼성전자 빼면 ‘줄손실’

외국인과 기관이 두 자릿수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을 챙기는 동안 개인은 돈을 잃었다. 순매수 10개 종목 중 여덟 종목의 주가가 내리며 가중평균 토토사이트 크롤링률 5.6% 손실을 봤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12.45%, 코스닥지수가 8.28% 오른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주를 대거 담은 게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을 끌어내렸다. 이들 종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미국 우선주의 기조로 대부분 실적이 타격받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이 1조2862억원어치를 사들인 현대자동차는 올 들어 12.39%, 1조원어치를 매집한 삼성SDI는 27.83% 빠졌다. 삼성SDI는 지난달 말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개인이 평균 매수단가를 기준으로 토토사이트 크롤링을 본 종목은 한화오션과 삼성전자뿐이었다. 개인은 이 종목을 평균 6만6840원에 85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종가 기준 토토사이트 크롤링률은 16.7%다. 개인은 올 들어 10% 오른 알테오젠에도 많이 투자했지만 진입 가격이 높았다. 개인은 이 종목을 평균 36만9270원에 사들였으나 현재 주가는 33만원이다.

◇“트럼프 맞서는 투자할 때 아냐”

증권가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사들인 방산·금융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산주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고, 금융주는 조기 대선 후 자본시장 부양책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예상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시기엔 국내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금융주가 주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개인 수익률을 끌어내린 자동차주와 2차전지주는 한동안 확실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관련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은 굳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맞서는 투자를 벌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부진 등을 고려하면 2차전지주가 유의미한 반등을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