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만원 '사이다토토 제니백' 인기 끌더니…"올해만 벌써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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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다토토은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8%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사이다토토 클래식 스몰은 1497만원에서 4.6%가 올라 1504만원이 됐다. 예물로도 인기를 끄는 클래식 미디움의 경우 기존 1557만에서 1660만원으로 6.6%가량 인상됐다. 클래식 라지는 1679만원에서 1795만원으로 7% 가까이 뛰었다.
1000만원 이하 가격대 사이다토토 가방 중 실용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다토토 22백의 경우 스몰은 822만원에서 889만원으로 8.1% 올랐다. 이 가방은 '블랙핑크 제니 백'으로도 유명하다. 사이다토토은 코코 크러쉬 라인을 비롯한 주얼리 제품 가격도 최대 10% 인상했다.
사이다토토은 물가 상승률과 원재료값 인상, 환율 변동 등을 반영하는 가격 정책을 취한다. 통상 글로벌 시장에선 인상 전 공지 등을 통해 가격 조정 여부를 미리 알리는 편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매년 2~3차례씩 기습 인상을 한다. 인상 소식이 퍼지면 리셀러 등 프리미엄(웃돈)을 받고 가방을 판매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려 오픈런 현상을 빚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엔 경기 악화에다 명품 수요가 줄면서 리셀 수요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스위스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 피아제도 이날부터 국내에서 약 6~10%의 가격 인상을 했다. 스와치그룹의 하이엔드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와 론진 역시 이날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의 가격을 약 5% 올리기로 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경우 오는 3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스위스 명품그룹 리치몬트산하 명품 시계 브랜드 IWC는 오는 9일부터 제품의 가격을 평균 7~8% 가량 올릴 예정이다.
안혜원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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