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포스 1년 후 66% 확률 증시 상승…증권·재생에너지株↑"-유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1981년 이후 9번의 대선에서 대선 한 달 후 주가는 3~4% 올랐고, 1년 뒤에는 14~16% 상승했다"며 '대선 한 달 후, 3개월 후, 12개월 후 코스피가 하락한 경우는 9번 가운데 3번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누가 되든 국내 경제의 구조적 흐름이나 재임기간의 대형 이벤트를 거스르지는 못했다"며 "특히 대통령 재임기간 경제 성장률이 직전 대통령 당시 평균을 넘어선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보 성향 정부가 재정에 완화적인 경향은 있었다"며 "김대중 대통령 당시에는 IMF 외환위기,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카드버블,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는 코로나19 위기가 있었긴 하지만 통상 진보 정부 당시 재정지출 규모가 늘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토토사이트 포스 이후에는 증시 수혜와 내수 경기 진작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에서 진보 성향 정부가 들어섰을 때 부동산과 주가가 훨씬 더 많이 올랐다"며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너무 올라 후유증이 컸고 노무현 정부 후반에도 비슷했기 때문에 이번 새 정부는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이 갖는 후유증을 반면교사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새 정부는 1차 추경에 이어 20조원에 달하는 2차 추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지출 증가는 일시적으로 장기금리를 높이는 요인이기는 하나 주가에는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책 기대는 이전 정부와의 차이가 클수록 효과가 있다"며 증권업종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노정동 토토사이트 포스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토토사이트 포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