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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현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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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이던 아파트값이 1년 만에"…판도라토토 집값 뛰면 들썩이는 동네

    경기 안양 동안구 집값이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강남 등 핵심 지역의 집값 강세가 인접한 경기도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안양 동안구는 올1월부터 5월까지 집값이 0.82% 올랐다. 경기에서는 과천(5.77%)과 용인 수지(1.85%), 성남 분당(1.58%) 다음으로 높다. 동안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 2월 넷째 주(24일 기준) 보합을 기록한 이후 13주 연속 상승했다.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없다.안양 동안구는 인근 과천과 서울보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데다 평촌 학원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학군지여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같은 안양에서도 동안구와 1기 신도시 평촌이 있는 만안구 집값은 정반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만안구는 올 2월 둘째 주(10일 기준)부터 16주째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집값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과 과천에서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과천, 분당 등 경기 동남권이 오르며 평촌도 강세 초입에 들어

    2025.05.31 06:58
  • 반값에 나와도 유찰…지방 경매도 '찬바람'

    아파트가 반값에 나와도 낙찰자를 찾지 못하는 등 지방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아파트값 하락과 경매 시장 위축 등으로 지방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30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9.2%로 3월(79.3%)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광주(82.9%)와 대전(81.0%) 대구(83.5%) 등 다른 지방 광역시도 낙찰가율이 80%대에 머무르고 있다.경매시장에서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하다. 지난달 서울 낙찰가율은 97.2%였다. 성동구(110.8%) 송파구(108.8%) 용산구(103.9%) 등 일부 선호 지역에서는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89.5%) 낙찰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방에서는 반값 경매를 진행 중인 물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60㎡)는 최저 입찰가 7350만원에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최초 감정가가 1억5000만원이었지만 두 번 유찰로 입찰가가 감정가의 49%로 떨어졌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전용 135㎡)도 1년7개월째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3년 10월 7억6100만원에 첫 경매를 실시한 단지다. 지금은 반값인 3억7289만원부터 입찰받고 있다. 대구 학군지인 수성구 범어동의 아파트도 감정가의 반값인 2억1021만원(전용 85㎡)에 입찰가가 정해졌다.지방은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도 낮은 편이다. 지난달 제주와 충북 아파트 낙찰률은 각각 15.3%, 28.5%였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참여자가 외면하거나 경매 물건이 쏟아질 때 낙

    2025.05.30 17:26
  • 제주항공기, 다낭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 180여 명을 태운 제주항공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타이어 일부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귀편 출발이 14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한 7C2217편이 전날 오전 1시께 다낭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오른쪽 완충지대로 이탈했다. 항공기는 활주로로 바로 올라왔지만 이 과정에서 비행기 랜딩기어의 바퀴가 찢어졌다. 이 항공기엔 18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은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현지에서 항공기 타이어 교체 작업을 했다. 이후 한국에서 같은 기종의 복귀편(7C2218편)을 투입했다. 복귀편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4시간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10분에 다낭공항에서 출발했다.이 여객기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같은 기종이다. 국토교통부는 7C2217편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원인과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건마다 다르지만 통상 조사는 몇 개월 소요된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2025.05.29 18:19
  • 홍대·명동 이어 삼성역판도라토토도 빈손 출국…'이지드롭' 개장

    공항 외부 장소에서 탑승권 발급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이지드롭’ 서비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도 운영된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한국도심공항 건물 2층에서 이지드롭 신규 지점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이지드롭을 이용하면 승객은 미리 짐을 맡기고 인천공항 도착 후 별도의 체크인 카운터 방문 없이 바로 출국장에 입장할 수 있다. 짐은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하면 된다.이지드롭 이용객들이 일반 출국장 대기열을 거치지 않고,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빠른 출국 서비스도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서비스 운영을 하겠다는 방침이다.다음달 1일부터는 진에어 승객도 이지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국제선 항공편 승객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지점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1곳, 인천 호텔 2곳,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1곳에 있다.각 이지드롭 지점에서는 보안교육을 이수한 전문요원이 승객 신분 확인과 발권, 수하물 위탁을 실시한다. 해당 수하물은 CCTV와 보안 설비가 장착된 특수 차량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옮겨져 위탁수하물 보안검색대로 투입된다.이날 개장하는 삼성역 이지드롭 지점은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영업을 중단한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이지드롭을 짐을 위탁한 후 해당 건물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다.8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삼성역 지점 이

    2025.05.29 15:14
  • GS건설, '자이' 단지에 미니창고 다락 서비스 도입

    GS건설이 세컨신드롬과 손잡고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인 ‘미니 창고 다락’을 자이(Xi) 단지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미니창고 다락은 국내 셀프리지 1위 기업 세컨신드롬의 서비스다. 자이에 도입될 미니창고 다락은 스마트 세대창고 서비스다. 입주민이 내부에 보관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공용부에 물품을 맡기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쓸 수 있다.자이 입주민은 캠핑용품, 대형 의류, 도서 등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맡게 다양한 유형의 세대 창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아파트 통합 서비스 앱 ‘자이홈’으로 보관 물품 데이터 관리, 온·습도 모니터링,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개폐 제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물품 분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보험 시스템과 입주민 전용 인근 지점 무료 운송 서비스 등 추가 혜택도 검토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세컨신드롬과의 협업은 자이가 추구하는 경험 기반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철학을 공간의 기능까지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주거 문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3:46
  • GS건설, 하니웰과 업무협약 체결…플랜트 에너지전환 사업 나서

    GS건설이 다년간의 석유화학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GS건설은 미국 하니웰 업체와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루시안 볼데아 하니웰IA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니웰은 산업용 자동차, 에너지,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반도체, 에너지, 스마트 빌딩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공동 기술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기술 적용 검토, 에너지 최적화 및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 인공지능(AI) 활용 플랜트 사업 스마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플랜트 건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플랜트 건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발전,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플랜트 본부로 통합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5.05.28 16:11
  • HDC현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통합 연결 개발 제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때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오피스, 상업시설, 공원, 지하 인프라 등을 연결해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HDC현산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에서 ‘통합 연결형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약 1조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용산역 일대는 주거와 오피스·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지만 역과의 단절로 인해 업무시설 및 상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C현산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용산역 등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 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의 개발 및 운영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회사가 추진 중인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정거장 이전 계획에 따라 사업 범위가 더 확대되는 점도 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HDC현산은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단절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개의 역사를 지하통로로 연결할 계획이다.HDC현산 관계자는 “용산정비창의 핵심 과제는 단지 고급화에 더해 단절 극복과 연결성 회복”이라며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모두를 대물변제하고, 통합 개발안을 제안한 이유”라고 설명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5.05.28 10:51
  • 대장홍대선 조성사업 '본궤도'…부천대장·고양덕은 판도라토토 관심

    경기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다음달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부천 대장지구를 비롯해 고양 덕은지구 등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돼 대장홍대선 주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와 경기 부천시 등은 다음달 초까지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해 의견 청취를 받는다. 철도건설사업은 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친 뒤 기본·실시 설계 등을 진행한다. 이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이 노선은 사업 기간이 72개월가량이어서 이르면 2031년 개통할 예정이다. 표찬 싸부원 대표는 “새 노선이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무렵 인근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대장홍대선은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부천 대장신도시까지 약 20.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12개 역 중 대장신도시에는 2개 역이 정차할 예정이다. 오정역이 가까운 부천대장 A7·8블록은 최근 청약에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고양 덕은지구도 수혜 지역 중 하나로 거론된다. 서울 마포구와 맞닿아 있는 덕은지구는 그동안 직접 연결된 철도 노선이 없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대장홍대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덕은동 ‘DMC한강호반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9억39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3월에는 9억9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서울에서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강서구 가양역, 화곡역은 물론 영등포구·마

    2025.05.27 17:15
  •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1238가구

    GS건설이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조감도)를 선보인다.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지구 생활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1238가구(전용면적 59~125㎡) 규모로 건립한다. 지난해 공급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3763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천안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인 불당지구와 대규모 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예정) 중심에 들어선다. 단지와 불당지구 사이에 고가를 설치해 접근성이 더 개선될 예정이다. 4만6000명을 수용할 아산탕정2지구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이 목표다.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천안아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가 있다. 탕정·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등으로도 출근하기 편한 편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일부 가구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 3면 발코니 평면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센터(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을 마련한다. 주동 최상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가 들어선다. 교보문고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3763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천안·아산 지역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2025.05.27 17:13
  • ITS 아태 총회, 수원판도라토토 개막…첨단 교통기술 미래를 한눈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첨단 교통체계 관련 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ITS 아태총회가 열린다.국토교통부와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IT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의 효율성·안전성을 높이는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실시간 최적경로 탐색, 교통신호 운영, 하이패스, 주차장 번호인식 등이 대표적이다.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민관의 정책 기술 교류, 국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 서울 ITS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에 개최된다.이번 총회 주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다. 아태지역 20여 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여해 회의, 전시, 기술시연·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ITS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올해 총회는 역대 ITS 아태총회 중 최대 규모의 장·차관(12개국)이 참여한다. 총회 기간 중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아태지역 부탄, 브루나이, 캄보디아 등 11개국 장·차관과 고위급회의를 갖는다. 각국의 ITS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한국을 방문한 장·차관들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디지털 트윈 기반 교통상황 관리,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 기술 전시회(자율주행 주차로봇, 터널 내 GPS신호 구현 등)에서 여러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와 정책, 기술교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총회 기간에는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

    2025.05.27 11:00
  • 삽도 못 뜬 GTX-C 노선…입주후 교통대란 불보듯

    수도권 3기 신도시 주택 사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입주민을 위한 교통망 마련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계획 발표 당시 내건 ‘선교통 후입주’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초기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3일 고양은평선 1·2·3공구 건설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노선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서부선 고양시청역(예정) 사이 15㎞를 잇는다. 창릉지구를 비롯해 화정지구, 서울 은평구 등을 연결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다.이번 건설공사 입찰에도 당초 목표인 창릉신도시 입주 전 준공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을 당시 개통 목표 시점이 2029년에서 2031년으로 연기됐다. 문제는 개통이 2031년보다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는 올 11월까지 입찰을 진행하고 같은 달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 경기도는 입찰 공고에서 공사 기간을 1980일로 잡았다. 약 5년4개월로 2032년 상반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3기 신도시 핵심 교통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모든 구간이 민자노선인 GTX-C노선은 지난해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사업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GTX-B노선과 C노선은 각각 남양주 왕숙1지구와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을 지난다. 초기 사업 계획 때는 2030년과 2028년 운영이 목표였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사업 차질로

    2025.05.26 18:18
  • 토지거래허가 재지정에도 강남구 판도라토토값 61% '껑충'

    지난 3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강남구 등 서울 일부 지역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양천구 등 고가 재건축 단지에 수요가 집중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된 이후인 3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1억659만원으로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된 한 달간 평균 가격(14억9792만원)보다 3억원가량 떨어졌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중저가 위주로 거래됐기 때문이다.하지만 25개 구 중 강남구 양천구 등 10개 구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구 매매가는 26억6038만원에서 43억817만원으로 61.9% 뛰었다. 양천구도 13억1953만원에서 14억2275만원으로 가격이 올라 7.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강북구(7.3%) 관악구(3.1%) 도봉구(2.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 0.67% 올랐다.대선 후보들이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운 데다 알짜 정비 사업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인식에 재건축 단지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재건축 단지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6·7차’ 전용면적 144㎡는 이달 2일 75억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현대 1·2차’ 전용 198㎡도 지난달 105억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양천구 목동 ‘목동 6단지’ 전용 115㎡는 지난달 신고가인 28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26억9500만원)보다 1억500만원 높았다.반면 15개 구는 평균 매매가가 뒷걸음질 쳤다. 서초구 매

    2025.05.26 17:00
  • "70억 그냥 질렀다"…요즘 큰손들에 인기 폭발한 동네

    최근 들어 꼬마빌딩이나 아파트 경매, 보류지(정비사업 조합이 소송, 조합원 누락 등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3월 하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이후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조정하기 전까지는 경매 등 틈새시장에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강변 꼬마빌딩 눈길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거래는 5189건(계약일 기준) 이뤄졌다. 아직 거래 신고기한(계약 후 한 달 이내)이 1주일가량 남았지만 전체 거래량은 6000건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1만 건을 웃돈 지난 3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약 반 토막 난 셈이다. 3월 24일 강남 3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영향이다. 해당 기간 강남 3구와 용산구 입주·분양권이 단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강남 3구에서 주거시설인 아파트 매입이 어려워지자 업무시설인 꼬마빌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 1월 91건이 손바뀜한 서울 꼬마빌딩은 지난달 170건으로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달 성동구 성수동2가 대로변에 있는 2층짜리 꼬마빌딩(대지면적 165㎡)이 50억원에 매매됐다. 3월에는 마포구 상수동 3층 건물(대지면적 165㎡)이 71억6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강남 고급 주거와 입주권 투자를 하려던 수요자가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후 한강변 꼬마빌딩을 사들

    2025.05.25 17:07
  • '강남 판도라토토보다 싸네'…발빠른 투자자들 '우르르'

    최근 들어 꼬마빌딩이나 아파트 경매, 보류지(정비사업 조합이 소송, 조합원 누락 등을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3월 하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이후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조정하기 전까지는 경매 등 틈새시장에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강변 꼬마빌딩 눈길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거래는 5189건(계약일 기준)이 이뤄졌다. 아직 거래 신고기한(계약 후 한 달 이내)이 일주일가량 남았지만 전체 거래량은 6000건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1만건을 웃돌았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반토막 가까이 난 셈이다. 지난 3월 24일 강남 3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영향이다. 해당 기간 강남 3구와 용산구 입주·분양권이 단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강남 3구에서 주거시설인 아파트 매입이 어려워지자 업무시설인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이 국

    2025.05.24 19:32
  • 광역급행철도에 GTX 확장까지…교통공약 실현 가능한 노선은 [집코노미-집집폭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광역 교통망 확충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이다. 교통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이 줄고, 생활반경이 넓어지는 등 생활 편의와 직결돼 유권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공약과 별개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도 진행 중이다. 부산·울산·경북, 대구·경북, 충청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지역을 위한 신규 사업을 내놓고 있다. 권역별 간담회를 거쳐 연말에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광역 교통망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광역교통으로 생활권 연결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선 10대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여섯번째 정책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언급했다.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 추진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일명 ‘5극 3특’이다.5극 3특 중심 균형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꺼내든 카드는 권역별 광역급행철도 건설이다. 그는 “철도지하화 대상 구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도 밝혔다. 공약 실천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정부 재정 지출구조 조정분, 2025~2030년 연간 총수입증가분 등을 제시했다.경선 후보 때 내놓은 수도권 공약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주요 교통 키워드로 꼽혔다. 이 후보는 “GTX-A·B·C노선을 지연되지

    2025.05.23 07:00
  • 남양주 '오남역 스타힐스' 3444가구

    서희건설이 경기 남양주 오남읍에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투시도)를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오남역이 가깝고, 학군이 다양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하 2층~지상 31층, 3개 단지 총 3444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3단지는 1056가구 규모다. 지난해 11월 3단지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7월 1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진행된다.단지 인근에 오남역이 있다. 지하철 4호선 노원역까지 14분, 환승하면 잠실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수도권 동북부에 광역철도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남양주와 강동구를 잇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양지초를 비롯해 오남중, 오남고가 인근에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교육 전문 기업 종로엠스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강료를 50% 지원하는 등 입주민 대상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립오남도서관과 시립진접푸른숲도서관이 가깝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카페,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철마산과 오남저수지, 왕숙천이 가깝다.한명현 기자

    2025.05.22 17:09
  • 대선 앞두고 '집값 숨고르기'…새 정부 출범 후 규제 풀릴까

    대선을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4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뛰었던 시기는 200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금리, 금융 규제에 따라 집값이 달라지는 만큼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21일 부동산R114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값이 가장 올랐던 시기는 2006년이었다. 이 기간 집값은 26.76% 상승했다. 코로나19 기간 저금리 등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0.48%, 19.59% 올랐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시기는 2022년으로 직전 해보다 4.77% 떨어졌다.지난 24년간 아파트 가격은 정부 정책과 대외 환경에 따라 등락이 반복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이어졌다. 2000년대 초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노무현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 투기과열지구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규제가 오히려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해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부동산 시장도 다소 침체했다. 이명박 정부가 세금 감면, 정비사업 활성화, 보금자리주택 등 규제 완화책을 시행한 이유다. 경기 불황을 극복하지 못하며 시장 관망세는 지속됐다. 박근혜 정부 역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이어갔다.2017년 정권 교체 기대와 공급 불확실성, 저금리 환경 등이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달아올랐다. 아파트값이 뛰자 문재인 정부는 5년간 30번가량 규제 대책을 발표했지만 집값은 진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올해 탄핵 사태와 조기 대선 등으로 이어져온 관망세가 새 정부

    2025.05.21 17:26
  • 토허제 묶자…동·서대문구 '풍선효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이후 인접한 마포구·성동구, 경기 과천 등에서 뚜렷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기존 노후 아파트가 밀집돼 있거나 새 아파트여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등에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동대문구 아파트는 288건 거래돼 올 1월(158건)보다 82.3% 늘었다. 서대문구(78.7%)와 구로구(71.1%)도 1월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동대문구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지난 3월과 비교해도 마포구·성동구 등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다. 서대문구는 3월보다 4월 거래가 25.1% 줄었다. 이어 동대문구(-28.4%) 구로구(-31.5%) 관악구(-33.1%) 순이었다.풍선효과가 기대되던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은 같은 기간 거래가 대폭 줄었다. 마포구는 3월 552건에서 지난달 279건으로 49.5% 감소했다. 성동구(-55.3%)와 강동구(-59.8%)도 반토막 이상 급감했다. 같은 기간 경기 과천도 77.5%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초구(-97.7%) 용산구(-92.0%) 강남구(-91.7%) 송파구(-89.9%) 등은 감소폭이 컸다.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4월 거래 신고 기한(계약 한 달 이내)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거래 추이를 보면 가격 상승이 더디고 대출받기 쉬운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명현 기자

    2025.05.19 17:09
  • 주택 공급 발목잡는 '학교시설 기부채납'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교시설 기부채납’이 주택 공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교시설의 기부채납 수준을 정하는 기준이 없어 교육청이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교육부에 학교시설 기부채납 기준과 관련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1일부터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 요율이 0.8%에서 0.4%로 인하되고, 대상도 100가구에서 300가구로 완화된다.개발사업자는 주택 준공·입주 후 늘어나는 학령인구를 수용할 학급이 인근에 부족할 경우 학급을 증축하거나 새 학교를 설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법정 학교용지 부담금 산정금액을 초과해 기부채납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경북의 1000가구 규모 사업장은 학교용지 부담금이 약 63억원인데, 실제로는 115억원의 기부채납 약정을 체결하고 교육청 협의를 받았다.착공 이후 학생이 최초 협약 때보다 감소해 학급이 빈 교실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다. 경기 이천 백사지구(1861가구)가 대표적이다. 당시 교육청은 초등학생 400명, 중학생 168명을 예상하고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8학급 증축을 요구했다. 1블록이 준공됐지만 실제 학생은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10명에 불과하다. 공사가 진행 중인 2블록 입주 시기를 감안해도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한명현 기자

    2025.05.19 17:07
  • GS건설, 어린이대공원에 51호점 놀이터…저소득층 공부방 330호점 오픈

    GS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놀이터 조성을 비롯해 공부방 제공, 돌봄교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GS건설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약 3000㎡ 규모의 정원형 놀이터인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자연 지형과 곡선형 놀이 구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이터 곳곳에 숲과 나무, 곤충 등 자연에서 따온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GS건설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꿈과 희망의 놀이터’ 조성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놀이터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51호점에 해당한다. 앞서 GS건설과 남촌재단은 어린이정원 조성에 3억원 상당의 물품과 재정을 지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은 건설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을 위한 공간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꿈과 희망의 공부방’도 GS건설의 대표적인 아동 지원 사업이다. 2023년 GS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핵심 활동 가치를 미래세대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으로 개편했다. 미래세대 자립 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활동은 저소득층 대상 공부방 지원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330호점을 열었다. 사업 대상 청소년에게는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등 주거

    2025.05.19 16:11
  • 포니정재단,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 선정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설립된 전진상(全眞常)의원·복지관은 ‘온전한 자아 봉헌, 참다운 사람, 끊임없는 기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50년간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으로 운영되며 사회 의료사업을 지속해왔다.정몽규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의료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 생계 지원, 자원봉사자 양성 등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헌신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이곳에는 국제가톨릭형제회 소속인 벨기에 출신 배현정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개소 때부터 함께 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던 상황에서 외부 자원봉사를 받아 무료 진료소를 개설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공부방과 유치원 등을 운영하며 단순 진료 기관을 넘어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에 귀감이 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준다. 한명현 기자 

    2025.05.19 14:13
  • '광주 아파트 붕괴' HDC…판도라토토시, 영업정지 1년 처분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HDC현산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HDC현산에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 시공해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 피해 초래’와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과 4개월을 부과했다. 합산 1년간의 처분이다.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2022년 1월 HDC현산이 시공하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관할청인 서울시에 “HDC현산에 1년 이내 영업정지 또는 건설업 등록말소 처분을 내려달라”고 권고했다.HDC현산 관계자는 “직원 및 협력사, 고객, 투자자 등을 위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2025.05.16 17:58
  • HDC현산, 화정아이아파크 붕괴 사고 관련 영업정지 1년 처분 받아

    서울시가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 행정처분을 내렸다. HDC현산은 즉각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과 4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앞서 2022년 1월 HDC현산이 시공하던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며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한 후 약 3년 4개월 만에 나온 행정처분이다. HDC현산 측은 “앞으로 안전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직원 및 협력사, 고객, 투자자 등을 위해 법적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 때까지 당사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정지 효력이 발생하더라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 인가 등을 받아 착공한 공사의 경우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5.05.16 14:28
  • HDC현산, 용산구민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나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가 자리하는 서울 용산구에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HDC현산은 지난 15일 용산구 용강중 일대에서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HDC현산 도시정비부문 임직원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강중 학생을 비롯한 지역 주민까지 약 40명이 참여했다.벽화는 용산구가 제시하는 공공 디자인 방향에 맞춰 그렸다. 도시 미관을 통일성 있게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앞서 이 회사는 용산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용산 쪽방촌 주민을 위한 노후 환경 정비, 식료품 전달 봉사, 연탄 배달 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삼광초 담장 벽화 그리기 등 용산구 내 미관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말에는 용산구 가족센터 생활 지원 기부와 HDC그룹 차원의 동물보호 연합본사 등을 계획 중이다.HDC현산 관계자는 “용산구 지역사회와 신뢰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하나가 될 수 있는 HDC용산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2025.05.16 14:00
  • 전통시장·병원 인근 횡단보도 신호 연장

    앞으로 전통시장과 병원 인근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에서는 신호 시간이 연장된다. 신체 능력이 저하된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 도입이 검토된다.국토교통부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920명)가 2023년보다 3.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16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정부는 교통약자 보행 공간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고령자가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을 초당 1m 보행에서 0.7m 보행 기준으로 완화한다. 전통시장과 병원 등 횡단보도 1000곳이 대상이다. 고령자 걸음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녹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신호 연장 시스템은 올해 221곳까지 늘린다.이면도로에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도 확대한다. 해당 도로에는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서울 시청역 사고 같은 차량 돌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광장 등 보행자 집중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시범 설치한다.음주·약물 운전은 처벌을 강화한다. 음주 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술이나 의약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음주 측정 거부와 동일하게 처벌한다. 하반기에 약물 복용 측정 근거와 측정 불응죄를 도로교통법에 신설할 계획이다. 처벌 수위는 음주운전 수준으로 높인다. 또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운전능력 자가진단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한명현 기자

    2025.05.15 18:09
  • 재원은 입 닫고…너도나도 무료 토토사이트

    주요 대선 후보가 일제히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꺼내 들었지만 마땅한 재원 조달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표심만 겨냥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광역교통노선 관련 공약을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이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 ‘플러스 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광역급행철도 건설도 공약화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임기 내 수도권 GTX 모델을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GTX 6개 노선에 더해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에 ‘전국급행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두 후보 모두 사업비 조달 방안은 불명확하다. 이 후보는 정부 재정 지출 구조조정분과 2025~2030년 연간 총수입 증가분으로 재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도 재원 조달 방안을 민자 유치, 국비·지방비·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재조정 정도로만 언급했다.전문가들은 기존에 추진 중인 GTX-B·C 노선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추가 광역철도 개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방 광역권까지 GTX 등을 확대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사회적 비용과 편익 측면을 고려했을 때 사업 여력이 있는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도한 GTX 확대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한명현 기자

    2025.05.15 17:44
  • 직원 200명과 저녁…건설사 '소통 앞으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최근 현장 직원과의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등 조직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부 결속, 현장 강화, 직원 기 살리기 등이 주요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전날 본사·현장 직원 210여 명과 캠핑장 느낌이 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건물의 루프톱에서 저녁 자리를 함께했다. 장소는 허 대표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으며 직원들과 어울렸다. 노래자랑 이벤트를 열고 직원 투표로 1등에게는 주유상품권도 선물했다.허 대표는 2023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임직원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일일 스키 행사를 열었다. 당시 본사와 현장 직원 등 375명이 참여했다. 오전에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을 같이하며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올해 3월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퇴근 후 임직원과 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고경영자와 직원이 서로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소통에서 소외될 수 있는 현장 직원 위주로 행사가 진행돼 호응이 좋다”고 했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도 조직 문화를 직원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적극적이다. 올해 취임한 뒤 직원에게 사장실을 개방하기도 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업무 보고를 이메일과 메신저 등으로 하게 하는

    2025.05.15 17:01
  • 횡단보도 신호 연장하고 약물 운전 처벌 강화…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발표

    앞으로 전통시장과 병원 인근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에서는 신호 시간이 연장된다. 또 신체 능력이 저하된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도입이 검토된다.국토교통부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920명)가 2023년보다 3.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616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정부는 교통약자 보행 공간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령자가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을 1초당 1m 보행 기준에서 0.7m 보행하는 수준으로 완화한다. 전통시장과 병원 등 횡단보도 1000곳이 대상이다. 고령자 걸음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녹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신호 연장 시스템은 올해 221곳까지 늘린다.이면도로에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도 확대한다. 해당 도로에는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서울 시청역 사고 같은 차량 돌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광장 등 보행자 

    2025.05.15 17:01
  • 직원 200명과 저녁, 사장실 개방…소통 강화하는 건설사 CEO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최근 현장 직원과의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등 조직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부 결속, 현장 강화, 직원 기 살리기 등이 주요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전날 본사·현장 직원 210여 명과 캠핑장 느낌이 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건물의 루프톱에서 저녁 자리를 함께했다. 장소는 허 대표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으며 직원들과 어울렸다. 노래자랑 이벤트를 열고 직원 투표로 1등에는 주유상품권도 선물했다.허 대표는 2023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임직원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일일 스키 행사를 열었다. 당시 본사와 현장 직원 375명이 참여했다. 오전에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을 같이하며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지난해 3월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퇴근 후 임

    2025.05.15 16:53
  • "판도라토토 아파트 가격 부담스럽네"…30대, 인천 서구·경기 화성 몰려

    서울 집값 상승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30대 수도권 실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인천 검단 연장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내 부동산 구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14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법원등기정보광장 부동산 소유권 취득(보존·이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경기 지역에서 30대가 개인 명의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취득한 사례는 7412건에 달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4493건, 3080건이었다.서울은 동대문구(586건) 내 소유권 취득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이문동과 답십리동 일대에서 신규 입주가 잇따른 영향이다.경기도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1061건의 거래가 이뤄진 화성시였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화성시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30대가 가장 많았다. GTX-A노선 수서~동탄 개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양시 동안구(703건), 용인시 처인구(5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안양시 동안구는 지난해 4월 116건에 불과했는데 올해 여섯 배가량 늘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부동산 취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915건인 서구였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지날 예정인 곳이다. 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과 서구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해보다 취득 건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미추홀구로 174건에서 854건으로 증가했다.서울 아파트 가격 부담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가 인천과 경기 내 주택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4억8

    2025.05.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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