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부터 이강소까지... 설날, 문 여는 퍼스타 토토은 어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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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즐길 수 있는 미술 전시 총정리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한국인들에게 '진정한 새해'처럼 여겨지는 설날이 찾아왔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무려 6일 동안이나 이어진다. 단 하루의 휴가만으로도 9일간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황금 연휴'인 셈이다. 기나긴 연휴 동안 하루쯤은 근처 퍼스타 토토과 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설 연휴에도 관객을 만나기 위해 문을 '활짝' 열고 있는 서울 주요 국공립 퍼스타 토토·박물관의 전시와 근처 함께 즐길만한 이벤트들을 모아봤다.
비엔나전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
설 당일 제외하고 모두 관객맞이
국립현대퍼스타 토토은 연휴 내내 활짝
서울시립퍼스타 토토 3분관 모두
설 연휴 내내 관람 가능
빈 미술사와 함께하는 연휴 어때요
전시는 하루 평균 2400여 명이 다녀가며 지난 9일 개막 41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을 만큼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로 꼽힌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윤여정 배우,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조민석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도 직접 관람에 나서며 '국내에서 볼 기회가 흔치 않은 전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현대퍼스타 토토은 언제나 ‘활짝’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에 위치한 '국가대표 퍼스타 토토' 국립현대퍼스타 토토 서울관은 늦은 겨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전시 장소다. 경복궁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다, 청와대 산책, 주변 맛집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 자리잡은 국립현대퍼스타 토토 덕수궁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수묵채색화 걸작들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현대퍼스타 토토과 중국 유일의 국립퍼스타 토토인 중국퍼스타 토토이 양국의 근현대 수묵채색화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조금 벗어나 기분 전환을 위해 과천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국립현대퍼스타 토토이 오랜 기간 수장고에 보관해 놓은 ‘국보급 도자 작품’들을 대거 내놨기 때문이다. 도자 역사를 되짚으며 현대 환경에서 새롭게 변화한 도자공예의 모습을 조명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전시에서는 전통 도자, 도자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유형의 도자공예의 모습을 선보인다. 과천관도 연휴 내내 쉬지 않고 관객을 맞이한다.
서울 3곳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서울시립퍼스타 토토
서울시립퍼스타 토토에서도 연휴 내내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중구 서소문본관에서는 '표해록'을 바탕으로 소외되어 왔던 이민자를 바라보는 김성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초기 이민자들의 삶이 근대와 식민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나 미국의 일반적인 역사 서술에서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한 전시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