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손오공 토토사이트, 음악 즐기는 테라스 야외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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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원 졸리 데이' 개최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인 손오공 토토사이트이 공예, 음식, 음료,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외 축제를 연다.
공예 작품, 음식, 음료, 음악 등 한데 모아
축제 일정에 맞춰 손오공 토토사이트은 지상 2층에 있는 갤러리 모순에서 도예가 우시형의 공예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칵테일 바인 에이스포클럽은 여름날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베트나 식당인 비카인드는 베트남식 반미와 스프 등을 선보인다. 이들 구성을 통해 간단한 식사와 음료가 어우러진 여우로운 미식 공간을 만들겠다는 게 손오공 토토사이트의 설명이다.
행사 당일 테라스에선 디제이들이 라이브 공연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음악을 배경으로 시장을 거닐거나 의자에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전시와 일상 사이를 넘나들며 각자 나름의 몰입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손오공 토토사이트 관계자는 “원 졸리 데이는 진지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고, 가볍지만 오래도록 기억될 하루의 감각을 제안할 것”이라며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도시 속 작은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