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찾아가 토토 사이트 바카라을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 남성은 자기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9시35분께 창원지역 한 중학교 체육관에 무단침입해 중학교 1학년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말리던 체육 교사 2명 중 1명이 눈 부위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A씨는 사건 당일 혼자 교실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도 없어 체육관으로 이동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B군이 아들을 괴롭혀서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올해 3차례가량 A씨 아들을 괴롭힌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남도교육청은 피해 교사에게 교권보호위원회 신고 방법을, B군에게 아동학대 신고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함께 체육관에 있던 토토 사이트 바카라에게 심리 치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young71@hankyung.com
노래방에서 처음 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종업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는 25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형 집행 종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A씨는 지난 2월13일 오전 7시께 경기 부천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노래방 종업원인 A씨는 범행 후 B씨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실은 뒤 이틀 동안 부천과 인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120여만원을 썼다. 피해자의 반지 2개와 팔찌 1개도 훔쳤다. 사건 발생 다음 날에는 인천시 서구 야산에 올라가 쓰레기 더미에 B씨 시신을 유기했다.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범행 당일 처음 만났으며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할 장소를 찾는 동안 노래방이나 마사지 업소를 다닐 정도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피해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 유족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진영기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young71@hankyung.com
서울교육청은 오는 26일 서울 가락동 해누리 초·중 이음학교에서 제2차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제는 ‘K-STEM 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이다.포럼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K-STEM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에서는 수학·과학 교육 분야의 교수, 연구원,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형 STEM 학교의 필요성 △과학교육센터의 역할 △수학교육센터의 운영 방향 △AI와 시민 과학 리터러시 등 네 가지 주제를 발제한다.종합토론에서는 패널들이 교육청의 역할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거점 학교 조성, 시민 대상 과학교육의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도 대담자로 참여해 관련 정책 비전과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서울시 관내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생,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종합토론 이후에는 오픈 마이크 형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수학·과학 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K-STEM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형 K-STEM 교육의 비전과 중장기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