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스포츠토토 의료 상담하라"…전화번호 공개한 이재명 측근 김지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탁한 환자 수술 중"→"감사"
라오스 스포츠토토 문자에 '국회의원 찬스' 논란
이재명 측근 김지호, 라오스 스포츠토토 명함 페북에 올려
"의료 서비스 절실한 국민, 생명 지키시라"
라오스 스포츠토토 문자에 '국회의원 찬스' 논란
이재명 측근 김지호, 라오스 스포츠토토 명함 페북에 올려
"의료 서비스 절실한 국민, 생명 지키시라"

김 전 부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 의원의 연락처가 적힌 명함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명함을 공개하오니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국민 여러분들은 인 의원에게 의료 상담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으면 한다"고 적었다.
김 전 부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대란으로 인해 전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데,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자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인 인 의원은 환자의 수술을 부탁한 듯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성명불상의 의사와 주고받았다"고 했다.
김 전 부실장은 인 의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인 의원은 자신이 모르는 환자에 대한 의료 청탁이라고 주장하나, 명확한 사실관계를 권익위, 경찰, 검찰에서 밝히지 않는 한 이 사건도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채상병 수사 외압처럼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했다.

이후 야권에서는 일반 응급 환자들의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서 인 의원이 '국회의원 찬스'를 쓴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여당 최고위원은 다 방법이 있었군요"라고,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빽' 있는 권력층은 의료 붕괴 상관없다는 뜻 아니냐"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인 의원은 "응급 수술을 부탁한 것이 아니라, 이미 예정된 수술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민성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mshong@hankyung.com
ⓒ 토토사이트 추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