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담도암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 조기 종료는 전략적 선택…신규 타깃 신약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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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경바이오인사이트와 만난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변화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환경에서 임상을 지속하는 것이 연구개발 타당성 및 투자 대비 사업성이 없다는 회사의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신약개발 전략을 수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12일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제2상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이 임상은 진행성 불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GEN-001과 MSD의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해 GEN-0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지놈앤컴퍼니는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GEN-001과 MSD의 키트루다, 독일 머크의 바벤시오를 병용하는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 연구를 진행해왔다. 담도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하는 각각의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 2상이다. 담도암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 2상은 2022년 11월 승인받아 다음 해 하반기에 본격 시작했다. 위암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은 현재 완료한 상태로, 올 상반기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담도암 임상 중단 배경에 대해 “위암 임상에서 이미 GEN-001의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해 담도암 임상 연구가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담도암 치료 환경도 변화했다고 했다. 회사가 임상을 시작할 당시와 현재의 담도암 표준치료(스탠다드 케어)가 달라졌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에는 담도암 1차 치료에 화학 항암제(젬시타빈+시스플라틴)가 사용됐지만, 현재는 키트루다와 화학 항암제 병용요법이 담도암 1차 치료요법으로 승인받았다”며 “1차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키트루다 병용 임상에서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상업적인 의미가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까지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능성 제품이나 치료제 개발 등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앞으로는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중요해질 시점”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의 가장 큰 장점인 안전성을 기반으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으로 현금 확보…신약 개발에 투자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화장품 등에 접목해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화장품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주요 수익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19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제품 출시 첫해인 2023년에 20억원이었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80억원으로 네 배가량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사업은 K-뷰티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올해는 일본 현지 유통사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 오프라인에 진출하고, 미국에서는 아마존에 단독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해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매출이 175억원으로 늘고, 내년에는 300억~350억원 수준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화장품 사업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규 타깃 ADC용 항체와 면역항암제 개발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당초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와 신규 타깃 항암제를 동시에 개발해왔다.
신규 타깃 후보물질 개발에선 연이은 기술이전 성과도 냈다. 회사는 지난달 영국 항암 전문 신약 개발사 엘립시스 파마에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를 기술이전했다. 지난해 신규 타깃 ADC용 항체인 ‘GENA-111’을 스위스 디바이오팜에 기술이전한 지 8개월 만이다. 엘립시스 파마는 오는 5월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내 미국과 유럽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GENA-111, GENA-104의 기술이전으로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항암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며 “향후 2~3년간 현재 연구개발 중인 후속 ADC 파이프라인들을 전임상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이전해 신약 개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 기사는 토토사이트 추천 바이오 전문 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5년 3월 12일 18시 11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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