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토토사이트 계정탈퇴 순이익 8142억원…중기대출 시장 점유율도 오름세
기업은행이 토토사이트 계정탈퇴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토토사이트 계정탈퇴 중소기업 대출금은 6조4000억원 넘게 순증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1토토사이트 계정탈퇴 순이익(연결기준)이 81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토토사이트 계정탈퇴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3%로, 지난해 1분기(1.74%)보다는 0.11%포인트 떨어졌다.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1분기 말 각각 0.91%, 1.34%로 집계됐다. 1년 전(0.79%·1.12%)과 비교하면 0.12%포인트, 0.22%포인트 올랐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7%로 지난해 말 대비 1.50%포인트 높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4.69%에서 1토토사이트 계정탈퇴 14.74%로 소폭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한 게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기업은행의 1토토사이트 계정탈퇴 중소기업 대출은 6조4000억원 넘게 순증했다. 시장 점유율도 24.18%로 확대했다. 2021년 22.84%에 이어 △2022년 22.99% △2023년 23.24% △2024년 23.65%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위기 극복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