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올림피아토토 전면1구역 수주전 가열…HDC현산 "운영까지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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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방식 도입해 지속형 복합개발"

27일 HDC현산은 올림피아토토정비창 전면1구역에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햐얏트(호텔) 등이 포함된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올림피아토토을 넘어선 서울의 랜드마크 실현과 분양수입금 극대화로 조합원 추가수익 연결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HDC올림피아토토타운을 제안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여 정비사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정비사업 설계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HDC현산은 시공 중심의 기존 건설사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시설 기획과 고급 편의시설 운영까지 책임지는 자체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대표적인 디벨로퍼로 손꼽힌다. 1970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며 아파트부터 백화점, 학교까지 직접 대지를 매입하고 건설했다. 이후로도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 아이파크, 100만㎡ 도시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최근의 서울원 아이파크까지 복합사업을 벌여오며 디벨로퍼 사업모델을 확장해 왔다.

하루 24만명이 오가는 HDC아이파크몰 유동 인구를 활용한 지역 가치 상승 전략은 HDC올림피아토토타운과 연결되고 향후 국제업무지구까지 확장해 올림피아토토 전역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강을 중심으로 성수-잠실-올림피아토토-여의도를 잇는 서울 도심 축 중심의 랜드마크 라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핵심은 단지 개발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호텔, 상업시설 등 단지 내 주요 공간을 직접 운영하며 완공 이후에도 도시공간을 책임지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이는 시공 이후 개입하지 않는 기존 건설사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올림피아토토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달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세성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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