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재명식 토토사이트 계정탈퇴, 북한식 검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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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언론자유 위축" 기자 질문에 "급한 일 아니니 나중에"
김은혜 "성남시장 때 버릇, 대선 후보 때까지 간다"
김은혜 "성남시장 때 버릇, 대선 후보 때까지 간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자신에 대한 비판을 억제하는 권력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편만 자유, 이재명식 언론겁박, 북한식 검열의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언론관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이재명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집권시 언론자유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급한 일 아니니까 나중에 하죠”라고 답한 점을 꼬집으며 “언론 탄압의 실상을 미리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장 때 버릇 대선 후보때까지 간다. 과거 대장동 개발의 독소조항은 이재명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법정 증언을 보도했을 뿐인 30여개 언론사들을 선관위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던 때가 불과 몇년 전”이라면서 “최근까지도 민주당은 총회에서 의원들 간 진통이 있었다는 보도를 갈등을 유발한다는 이유를 들어 언중위로 가겠다고 겁박했고, 이 후보 또한 ‘TV조선을 반드시 폐간하겠다’,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등 국민의 기본권 무시에 거침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의 선동과 막말은 방관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언론엔 고소고발과 폐간을 운운하는 이재명 민주당의 언론관은 우리가 맞이할 북한식 검열과 언론 탄압의 실상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 “헌법이 국민에게 부여한 권리를 억누르는 정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등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며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 공기처럼 당연한 이 기본권이 질식되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호소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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