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력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이 같은 날 토토 카지노 지역을 찾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유권자들과 만났다.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조용한 위로와 공감의 발걸음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전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토토 카지노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토토 카지노 고흥군 소록도를 찾아 국립소록도병원에 거주 중인 한센인 10여 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한센인이라는 낙인으로 생활이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 시절 예산이 깎여 노후한 생활 동에 비가 샌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아픈 것도 힘든데, 집에서 비가 새면 얼마나 힘드시겠느냐"며 "후보께 잘 전달해서 그 어려움을 나눌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배석자는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김 여사는 생활동 방문을 요청했고 주민들은 "소록도를 방문한 사람 중 생활 동에 가보려 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직접 안내했다.

이후 김 여사는 중앙교회에서 기도를 드리고, 성당에서도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아픈 시간을 견뎌온 삶의 자리, 그 용기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함께 기억하겠다"고 남겼다.

김 토토 카지노 대선 기간 세월호 아픔이 있는 목포신항,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도 비공개로 찾고 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소록도는 나눔·봉사·헌신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후보 배우자는 약자들과 고통을 나누고 싶다는 평소 생각을 조용한 행보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같은 날 전남 순천을 찾은 설 여사는 시민들과 만나 지지 호소에 나섰다. 순천은 설 여사가 중·고교를 졸업한 고향이자, 대선 기간 처음 방문한 호남 지역이다. 설 여사는 순천 아랫장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남편 김 후보를 향한 한 표를 부탁했다.

설 여사는 상인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점심으로 당원들과 짜장면을 먹으며 순천 민심을 공략했다.

시장 일대는 설 여사가 도착하기 전부터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북적였고 설 토토 카지노 꽃다발을 받고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도 함께 찍었다.

일부 상인들이 악수를 거부하기도 했지만, 그는 "저 고향 사람이에요"라며 밝게 웃으며 분위기를 풀었다.

설 여사는 "순천은 인물이 좋고, 교육이 좋은 도시다. 제가 왔으니까 지지율이 팍팍 올라갈 것"이라며 "고향에 오니 고향 사람도 만나서 기분이 좋다.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여수와 모교인 순천여고, 순천 갑 선거사무소 등을 방문한 뒤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지희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