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폭행 의혹' 토토사이트 벤틀리, 연극 자진 하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극단 백의는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배우는 이 과정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극단은 이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알렸다.
이어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만, 무대 안팎에서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극단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건강한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극단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적 신뢰와 책임을 함께 지는 단체로서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했다.
최근 토토사이트 벤틀리과 약 1년간 연애했다는 전 연인 A씨는 토토사이트 벤틀리이 결혼을 빙자해 1000만원가량을 갈취했고, 폭행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피해 주장을 뒷받침하는 병원 진단서와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 등도 공개했다.
이에 전호준은 "저는 A씨를 결코 폭행하지 않았다. A씨는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자신이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몸싸움은 있었다. 제가 출혈을 겪을 정도로 급박했던 상황이라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A씨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힘으로 압박한 일이 있었다. 제 몸과 A씨의 몸 사이의 접촉은 그게 전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토토사이트 벤틀리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이후 '시카고'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했다.
김수영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swimmingk@hankyung.com
ⓒ 토토사이트 추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