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025~2026 월드투어 'DEADLINE' 일정. 이미지=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블랙핑크 2025~2026 월드투어 'DEADLINE' 일정. 이미지=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삼성증권은 1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위너 등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토토사이트 비즈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과거 대비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빈도가 늘고 움직임이 커지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뚜렷하다"며 "지난달 말 공식 SNS를 통해 회사는 하반기 활동 일정 공개와 함께 시장 내 아쉬움의 평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전반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단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음반과 음원 발매 주기가 단축되고 아티스트 라인업이 넓어질 전망"이라며 "현재 연습생 풀(Pool)로 남녀 각각 2개 팀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보이그룹이 먼저 데뷔한 뒤 이어서 4인조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기 걸그룹 멤버 두 명의 경우 공개된 이후 화제를 모았다"며 "확실히 촘촘해진 활동 일정으로 변화가 체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7월부터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아시아스타디움 투어 일정을 추가 발표한 블랙핑크는 다음 달 5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DEADLINE'을 시작한다. 2022년 9월 정규 2집 이후 오랜만의 신보 발매도 예고한 상태"라고 했다.

지난 1월부터 투어를 진행 중인 베이비몬스터는 토토사이트 비즈 1일과 9월에 선공개 싱글을 발표하고 10월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트레저는 9월 1일 미니앨범, 10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위너도 한국과 일본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

최 연구원은 "확대된 활동 라인업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 7%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토토사이트 비즈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