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세상을 마주할 자녀에게 한 푼이라도 더 물려주고 싶은 부모가 많다. 하지만 무작정 한꺼번에 큰 금액을 증여한다면 생각지 못한 세금고지서를 받아들 수 있다. 그렇다고 증여를 하고 어떤 투자도 않은 채 방치한다면 결국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쓸 수 있는 돈의 가치는 치솟는 물가에 의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적은 돈도 일찍 증여해 오랜 기간 투자하면 자녀의 경제적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시장에 장기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저비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30년간 1.4억원 비과세 증여 가능자녀 출생 직후 증여를 시작하면 31세가 될 때까지 최대 1억4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씩, 만 19세 이상 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5000만원씩 증여재산 공제(비과세) 한도가 부여돼서다. 10년마다 공제 한도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일찍 증여할 수록 증여세 없는 증여금액이 늘어나는 게 핵심이다. 따라서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하는 증여를 하는 편이 유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토토사이트 추천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직전 분기 성적을 내놓자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가라앉는 분위기다. 월가에서는 관세 우려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주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매출이 440억6000만달러(약 60조816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96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매출 433억1000만달러, EPS 0.93달러)를 웃돌았다.실적을 이끈 건 주력 사업인 AI 반도체였다. AI 반도체 및 관련 부품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391억달러에 달했다.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42% 늘어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엔비디아 AI 인프라의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시장은 대(對)중국 AI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도 호실적을 냈다는 데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H20 반도체에도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다. 엔비디아는 “H20 반도체 재고로 45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수출 제한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25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엔비디아가 시장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직전 분기 성적을 내놓자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가라앉는 분위기다. 월가에서는 관세 우려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주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AI 수요는 매우 강력”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매출이 440억6000만달러(약 60조816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96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매출 433억1000만달러, EPS 0.93달러)를 웃돌았다.실적을 이끈 건 주력 사업인 AI 반도체였다. AI 반도체 및 관련 부품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391억달러에 달했다.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42% 늘어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엔비디아 AI 인프라의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시장은 대(對)중국 AI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도 호실적을 냈다는 데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H20 반도체에도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다. 엔비디아는 “H20 반도체 재고로 45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수출 제한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25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이번 분기 전망치(가이던스)를 내놨지만 실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 2분기 예상 매출을 전망치(459억달
“글로벌 시장에서 ‘취향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액티브상장지수펀드(ETF) 운용본부장(사진)은 27일 인터뷰에서 “테슬라 등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종목에 더해 취향 소비 관련주를 포트폴리오에 적극 편입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취향 소비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방식이다. 고 본부장은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여섯 배 뛴 중국의 팝마트를 좋은 예로 꼽았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는 고급 주류업체 마오타이의 주가가 힘을 못 쓰는 등 명품보다 취향 소비가 유행”이라며 “동시에 팝마트 같은 취향 소비 관련주의 급등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그가 운용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는 최근 1년간 수익률이 58.6%로 액티브 ETF는 물론 해외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고 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면서 액티브 ETF가 급락할 때 수익률 방어에 성공한 것에 대해 “실적이 뒷받침되는 취향 소비 관련주를 집중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근에는 등산복 브랜드 ‘아크테릭스’ 등을 보유한 아머스포츠를 ETF에 편입해 이 종목에서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고 본부장은 올해 세계 증시가 작년과 같이 주도주가 끌고 가는 장세가 아니라 실적 중심의 개별 종목 장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표 기술 기업 7곳(매그니피센트7)의 성적은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따라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수익성이 좋은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유망하고 애플은 당분간 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인공지능(AI)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는 차세대 부품인 유리기판 관련주가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유리기판을 미래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점찍고, 구체적인 도입 로드맵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다.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8.02% 오른 9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I 테마가 강세를 보인 지난해 상반기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뛴 후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다시 상승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피아이이(26.53%), 한빛레이저(16.24%), 필옵틱스(16.19%), 램테크놀러지(14.06%), 와이씨켐(10.11%) 등도 이날 크게 뛰었다.유리기판은 현재의 반도체 기판에 사용되는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채택한 제품이다. 전력 소비량이 절반가량 적고 데이터 처리량이 약 8배 많아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유리기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상용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사와 유리기판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2028년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분명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기술적 한계만 극복한다면 시장이 크게 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피아이이 한빛레이저 등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는 상용화까지 주가 변동성이 극심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뉴스 하나에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실적이 제대로 뒷받침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맹진규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와 원전주는 차익실현에 나섰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다.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 공적 보험인 메디케어사업과 관련한 사기 의혹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연초 대비 4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11.6% 낮춘 데다 최고경영자(CEO)를 갑작스럽게 교체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후 신임 CEO 등이 3000만달러어치 이상 회사 주식을 사들이자 서학개미들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뭉칫돈을 대거 베팅하고 있다.월가에선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재러드 홀츠 미즈호 헬스케어부문 전략가는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회사 내부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매력이 크지는 않다”고 조언했다.고수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양자컴퓨팅 관련주 아이온큐를 매도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22일뉴욕증시에서 하루 만에 36.52% 상승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경제매체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우리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양자 컴퓨팅 분야를 주도해 경쟁사들이 우리를 모방하고 따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한화솔루션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조선주와 원전주 등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화솔루션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투자세액공제(ITC) 옵션이 폐지되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22~23일에는 연이틀 10% 넘게 급락했다. 이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IRA 수정안이 실제로 발효될 경우 한화솔루션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이익은 대부분 소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신약개발 사업으로 회사를 쪼개는 인적분할 계획을 공시한 후 급락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인적분할된 초기에는 연구·개발(R&D)와 기술이전, 기업 인수·합병(M&A)에 다소 비용을 소진할 수밖에 없고, 부채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결정을 두고 “결국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체적인 외부 자본 조달이 용이한 구조를 만들어야 했다”고도 평가했다.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삼성중공업이었다. 삼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화시스템, 네이처셀, 펩트론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한화시스템 - 5월 MSCI 지수 편입 기대한화시스템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편입은 30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인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샤프지수'도 1.54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무인수상정 도입을 검토 중인 그리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가 최근 방한해 한화시스템의 기술력을 직접 보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시스템이 그리스 수주에 성공할 경우 국내 무인수상정 수출 1호 사례가 된다. 네이처셀 - FDA 최종 임상 승인바이오 기업 네이처셀은 지난 22일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이 FDA 품목 허가를 위한 최종 시험으로 인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다만 이후 주가는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코어16은 "하락추세가 형성되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펩트론 - 비만치료제 모멘텀 지속펩트론은 21일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화솔루션 - IRA 투자세액공제 개편안 하원 통과 영향📉목표주가 : 4만8000원→4만원(하향) / 현재주가 : 2만9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트럼프 대통령 세제 개편안 통과. ITC 조기 종료에 따라, TPO 사업 개편 필요. 기대감 낮아질 것-향후 6월 상원 통과, 7월 초 확정되는 스케줄. 다만, 이 과정에서 변동가능성도 여전-미국내 전력 부족 및 미국산 모듈/셀 부족 등으로 인해 향후 모듈 가격 상승 여부가 관건-3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및 최근 Peer Valuation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 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여전히 긍정적 관점 유지. -상원 통과까지 불확실성 지속. 이에 따른 변동성 심화 가능성 있으나, 이미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 반영. 협상과정에서 일부라도 개선 시 호재가 될 것. 또한, 모듈 가격 상승이 향후 모멘텀 한화 - 재평가는 지속된다📈목표주가 : 5만8000원→6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6조원(+33.8% YoY), 영업이익 1.1조원 (+355.1% YoY)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 -올해 매 분기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임.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69.8조원(+25.4% YoY), 영업이익 4.2조원(+72.4% YoY)으로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함.-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의 흑자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면 시장을 웃도는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필리페 엘 아스마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ETF총괄(사진)은 25일 기자와 만나 “커버드콜 ETF는 매달 분배금으로 하방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시장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위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우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커버드콜이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해당 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JEPI)과 ‘JP모간 나스닥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JEPQ)은 글로벌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도 올 들어 JEPQ를 3억1568만달러(약 4322억원)어치 사들일 만큼 인기가 높다.JEPI와 JEPQ는 시장 상황에 맞게 구성 종목과 콜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ETF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JEPI는 경기 방어적인 주식 200여 개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아스마르 총괄은 “S&P500지수는 애플과 테슬라 등 성장주 비중이 매우 높아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종목을 선별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커버드콜 ETF 투자에 앞서 주의점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커버드콜은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구간을 넘어 상승할 때는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급등장에서 불리하다. 아스마르 총괄은 “커버드콜 ETF는 상승 여력을 일부만 유지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장기적으로 지수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토토사이트 추천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 증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과 재정적자 우려에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바람이 불면서다. ETF닷컴에 따르면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아반티스 이머징 마켓 에쿼티’(AVEM)에 최근 1개월 동안 11억560만달러(약 1조5266억원)가 순유입됐다. 미국 외 국가·권역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이 기간 순유입액이 가장 많았다. 올초부터 미국 증시 대안으로 주목받은 ‘뱅가드 FTSE 유럽’(VGK·9억8740만달러) ETF를 뛰어넘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4개 신흥국의 중대형 종목을 담은 MSCI 신흥국지수는 연초 대비 전날까지 8% 상승했다. 같은 기간의 미국 S&P500지수(-0.4%) 수익률을 크게 추월했다. 최근 수년간 미국 증시가 뛰고 신흥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신흥국 증시가 미국을 웃도는 성과를 낸 건 불확실성이 커진 미국을 대체할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대규모 감세 법안은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최근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하며 신용등급을 낮추자 미국 주식과 국채 시장에서 ‘자금 이탈’ 움직임이 일었다.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 증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과 재정적자 우려에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바람이 불면서다. 22일 ETF닷컴에 따르면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아반티스 이머징 마켓 에쿼티’(AVEM)에 최근 1개월 동안 11억560만달러(약 1조5266억원)가 순유입됐다. 미국 외 국가·권역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이 기간 순유입액이 가장 많았다. 올초부터 미국 증시 대안으로 주목받은 ‘뱅가드 FTSE 유럽’(VGK·9억8740만달러) ETF를 뛰어넘었다.신흥국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은 미국 외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가 저평가된 신흥국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신흥국 주식보다 나은 선택지는 없다”고 단언했다.흔들리는 美, 글로벌 자금 대이동…AVEM ETF 한달 1.5조弗 순유입美 신용불안에 환차익 기대도…BoA "신흥국이 다음 강세장"글로벌 자금이 신흥국 증시에 몰려드는 것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미국 국채와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와 함께 대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신흥국 증시가 강세장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흥국 증시 수익률, 미국 추월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4개 신흥국의 중대형 종목을 담은 MSCI 신흥국지수는 연초 대비 전날까지 8% 상승했다. 같은 기간의 미국 S&P500지수(-0.4%) 수익률을 크게 추월했다. 최근 수년간 미국 증시가 뛰고 신흥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신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 증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과 재정적자 우려에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바람이 불면서다. 22일 ETF닷컴에 따르면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아반티스 이머징 마켓 에쿼티’(AVEM)에 최근 1개월 동안 11억560만달러(약 1조5266억원)가 순유입됐다. 미국 외 국가·권역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이 기간 순유입액이 가장 많았다. 올초부터 미국 증시 대안으로 주목받은 ‘뱅가드 FTSE 유럽’(VGK·9억8740만달러) ETF를 뛰어넘었다.신흥국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은 미국 외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가 저평가된 신흥국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신흥국 주식보다 나은 선택지는 없다”고 단언했다.맹진규 기자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백화점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4.07%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33.8% 상승했다. 현대백화점(3.93%) 롯데쇼핑(3.59%) 호텔신라(2.84%) 등도 이날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데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더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87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0.7% 늘었다.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안 요인이 해소된 뒤 점진적으로 소비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백화점주의 추가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면세점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이익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맹진규 기자
미국 최대 헬스케어업체 유나이티드헬스가 테슬라 등 기술주를 제치고 서학개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사기 의혹 등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40% 이상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2억5093만달러(약 347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해외 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국내 투자자 순매수액 최대를 기록했다.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미국 공적 보험인 메디케어사업과 관련한 사기 의혹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연초 대비 4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11.6% 낮춘 데다 최고경영자(CEO)를 갑작스럽게 교체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후 신임 CEO 등이 3000만달러어치 이상 회사 주식을 사들이자 서학개미들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뭉칫돈을 대거 베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월가에선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재러드 홀츠 미즈호 헬스케어부문 전략가는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회사 내부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매력이 크지는 않다”고 조언했다.맹진규 기자
“다음달 대통령 선거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본격적으로 한국 증시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시드 상비 신흥국 주식리서치 책임(사진)은 20일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탄력을 받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문디운용은 농협금융지주와의 합작법인 NH아문디자산운용과 협력해 국내에 투자해 왔다. 운용 규모는 2조2000억유로(약 3429조원)다.한국 증시가 저평가받는 데 대해선 정치적 불확실성과 낮은 주주환원 규모, 비효율적인 거버넌스(지배구조)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상비 책임은 “지난해 글로벌 증시 대비 한국 증시가 부진했던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밸류업 진도 역시 너무 느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포함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력을 받으면 외국인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하반기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내수주를 꼽았다. 상비 책임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이 지연되고 있지만 하반기 양산에 성공하면 반도체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가 내수를 개선하기 위해 완화적인 재정정책을 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신흥국 중에선 중국과 인도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는 등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높고 정부 부양 의지도 강력하다”며 “인도는 높은 성장률과 더불어 내국인의 장기 주식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높은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23년여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2년 국내 첫 ETF 상품을 출시한 이후 줄곧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ETF 수출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ETF 시장 문 연 KODEX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지난 9일 기준 운용자산은 약 380조원에 달한다. 운용업계에서 21.5% 비중을 차지해 압도적인 1위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로 약 74.2조원의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ETF 전체 시장에서 38.5%에 달하는 수치다. ETF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KODEX는 ETF의 시작이자 중심에 서 있다는 평가다.2002년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첫 ETF 상품인 ‘KODEX 200’을 증시에 상장하며 ETF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섹터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해외 ETF, 테마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ETF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8년 ‘삼성그룹 ETF’를 통해 테마 ETF를 시장에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상장했다.삼성자산운용은 파킹형 ETF의 대중화도 이끌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해 5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순자산 약 8조3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 차지하고 있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도 순자산 2조2000억원으로 시장의 갈 곳 없는 대기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버퍼형 ETF’를 아시아 최초로 상장하기도 했다. ‘KODEX 미국S&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연금과 글로벌 대체자산을 핵심 축으로 삼아 운용역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0일 인터뷰에서 “고객 자산의 장기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운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에서 보험·자산운용·리스크관리 등 금융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금융시장 전문가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는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테마형, 월배당, 만기매칭형, 글로벌 섹터형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앰플리파이자산운용 등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형 ETF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연금과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부문에서는 기업·기관 대상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정교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문성과 시스템 기반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받는 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삼성자산운용 사령탑에 오른 김 대표는 빠르면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금융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고객의 기대는 훨씬 정교해지고 있다”며 “조직 전체가 더 빠르게 사고하고, 더 자주 도전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빨리, 제때, 자주’라는 실행 중심의 업무문화를 도입해 조직 전체에 속도감과 유연성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
삼성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타깃데이트펀드(TDF)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TDF를 도입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타깃 데이트로 정하고 은퇴 이후 노년기까지 펀드가 자동으로 최적의 자산 배분을 해 주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삼성자산운용의 ‘한국형 TDF’는 미국 연금상품 대표 금융사인 캐피털그룹과 협업해 탄생한 한국인의 생애주기 맞춤 연금 상품이다. 주식 비중을 청년기에는 79%까지, 은퇴 시점에는 29%, 이후 30년간 18%로 축소해 적극적 투자에서 보수적 투자로 전환한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글로벌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고 투자 비중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안정적인 성과가 알려지면서 삼성 한국형TDF는 출시 이후 꾸준히 수탁액이 증가하며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 자리잡았다.TDF를 상장지수펀드(ETF)로 만든 TDF ETF 시장에서도 삼성자산운용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DF ETF는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모형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저렴하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DF ETF 상품은 거래량이 풍부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한 성과다.OCIO(외부위탁운용)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기금투자풀, 산재기금 주관운용사로 축적된 다년간의 연기금 OCIO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기금, 공익기관·재단,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 OCIO 시장의 리더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2001년 연기금투자풀 제도가 도입된 이후 6회 연속 주관운용사로 선정돼 20년 이상 주관운용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테슬라와 인공지능(AI) 관련주도 주요 매수 리스트에 올랐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전 거래일 6.4% 급등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넘게 빠지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 공적 보험인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한 사기 의혹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 14일 실적 발표와 함께 앤드루 위티 회장이 전격 사임하고 회사 측이 의료비용 상승을 이유로 2025년도 실적 전망을 철회한 바 있다.서학개미의 톱픽인 테슬라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ICE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셰어스(SOXL)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의료AI 관련주 템퍼스AI, 팔란티어 등에 인기 AI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반도체 하락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SOXS)가 순매도 순위에서 1위였다. 미국 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장에 진입하자 서학개미들도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력기기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도에 나섰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LS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LS는 전력기기주 호황과 함께 한진칼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반그룹이 LS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고 가정해도 단기적으로는 지분 확대에 따른 실익이 제한적"이라며 "호반이 고평가 구간에서 무리하게 추격 매수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액화천연가스(LNG) 수혜주 동성화인텍이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화물창을 만들 때 필요한 보냉재를 생산한다. 초저온 보냉재에 필요한 강화폴리우레탄폼(R-PUF), 단열 패널, 맴브레인(분리막)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알테오젠이었다. 알테오젠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7억원으로 139.8% 늘었다. 순이익은 830억원이었다. 이번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6% 가량만 오른 상황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되는 상황이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토토사이트 추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진칼, 네이처셀, 펩트론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한진칼 - 강한 매수세 유입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둔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락했다. 지난 12일 한진칼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종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공시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샤프지수'도 1.5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시장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이후 매수세가 다시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축소되며 안정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진 조원태 회장 측과 호반그룹 간의 지분 격차가 충분해 지분 경쟁 가능성이 과장됐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향후 주가가 다시 하락할 여지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네이처셀 - 기술적 반등 가능성바이오 기업 네이처셀은 RSI(상대강도지수)가 1% Percentile에 진입했다고 코어16은 분석했다. RSI는 자산의 가격 움직임의 강도와 속도를 측정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적 분석 지표다. 샤프지수도 1.49로 준수하다는 평가다. 사업적으로는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도전 중인 치료제가 있다. 지난 22일엔 국내서 진행된 이 회사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현대로템 - 견조한 성장세 지속, 남은 것은 신규 수주📈목표주가 : 12만5000원→14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3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매출액 1조1167억원(yoy +57.3%), 영업이익 2029억원(yoy +354%, OPM 17.3%)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생산 호조로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폴란드 2차 계약의 지연 요인이 해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9조원 규모의 2차 계약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 폴란드의 요구 납품 시점에 맞춰 생산 스케줄 조절을 통해 1차 계약 납품 종료 이후 2차 계약 물량 생산이 시작되어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수출 매출 공백도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루마니아 차세대 전차 사업을 비롯하여 슬로바키아, 페루, 중동, 아시아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해외 사업을 발굴 중인 것으로 파악. 이에 폴란드 2차 계약 체결 이후 추가적인 해외 수주가 이어진다면 생산 라인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금호타이어 - 단기 실적 악화 불가피하나 극복 가능한 악재📉목표주가 : 7000원→ 6000원(하향) / 현재주가 : 48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면적의 50% 이상이 전소되면서, 장기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2025년 사업계획 생산량은 1,200만본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ETF의 본고장인 미국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잇달아 개발되면서다.16일 ETF체크에 따르면 ‘PLUS 코리아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지 3개월여 만에 순유입액 2330만달러(약 324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방위산업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 기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수익률 4위에 올랐다. 이 ETF는 한화자산운용이 현지 운용사와 협업해 지난 2월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PLUS K방산’을 벤치마킹했다.상품뿐만 아니라 ETF 전략을 수출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일드맥스자산운용이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일드맥스 타깃 12 빅50 옵션 인컴’ 등 타깃 커버드콜 ETF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타깃 커버드콜 ETF는 연간 목표 분배율을 미리 설정해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3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선 대세로 자리 잡았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천연가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미국으로 역수출할 예정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협업해 ‘앰플리파이 천연가스 인프라스트럭처’ ETF를 오는 20일 뉴욕증시에 상장한다. 국내에 상장된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의 상품 구조를 현지화한 ETF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에 상장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증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된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발전설비 제조업체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연일 급등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16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는 18.5% 오른 3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조1697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46.5% 상승했다.전 세계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수주 잔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핵심 설비인 HRSG 수주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비에이치아이의 누적 신규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이다. 지난해(1조4800억원) 수주 규모를 반년 만에 따라잡고 있다.수주가 몰리면서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분기 매출 1353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와 253%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액도 933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았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넉넉한 수주잔액을 바탕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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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올해 수익률이 미·중 관세 전쟁 충격을 털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과의 ‘관세 휴전’ 합의 소식이 낙폭을 단숨에 만회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주가 발목을 잡았던 ‘블랙홀’ 탈출을 계기로 미 증시가 전고점을 향해 빠르게 우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M7 기대 여전히 높아”미국 S&P500지수는 14일(현지시간) 연초 대비 0.19%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지난달 한때 연초 대비 15.28%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인하 합의가 증시 안정을 이끌었다. 미국은 중국에 부과한 145% 추가 관세를 30%로 내리기로 했다. 중국도 미국에 매긴 125%의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관세 인하 시효는 90일로 잡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걷히자마자 증시가 바로 제자리를 찾은 것은 미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지난해 미국 증시를 주도한 대표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메타는 연초 대비 12.7% 오르며 M7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7.2%) 엔비디아(0.7%)도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낙관적인 2분기 실적 전망(가이던스)이 주가 반등 촉매로 작용했다. 알파벳(-12.8%) 테슬라(-13.4%) 애플(-15.6%) 등은 아직 연초 주가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월가에서도 낙관론 확산전문가들은 관세 전쟁의 양상이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와 비슷해 증시도 당시와 흡사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
“방위산업과 화장품 업종 주가는 아직도 너무 낮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대비 저렴한 한국 증시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시기입니다.”강자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 본부장(사진)은 14일 인터뷰에서 “올해 국내 증시는 대내외 변수로 시장의 상승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실적이 좋은 개별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보텀업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강방천 전 회장의 장남인 강 본부장은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등 가치투자 정체성을 담은 대표 펀드를 이어받아 운용하고 있다. 코리아리치투게더는 올해 수익률 36.7%로 국내 공모펀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그는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방산주와 관련해 “주가 상승 여력이 아직도 크다”고 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한국 방산업체의 입지가 강화될 여지가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강 본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라인메탈과 올해 이익 추정치와 수주 잔액이 비슷한데 시가총액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중국과 러시아 무기 대신 한국 무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방산업체의 주가는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뛸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시점에서 유망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화장품주를 꼽았다. 강 본부장은 “미·중 갈등으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제품을 중국이 30~40% 웃돈을 주면서 사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화장품주 가운데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을 최선호주로
“미국의 관세정책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건 금물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본질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테니까요.”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13일 “증시가 출렁이는 지금이야말로 배당금 재투자 등을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출 적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월가의 대표적 투자전략가로 꼽히는 시겔 교수는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투자 세미나’에서 화상으로 연설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제러미 슈워츠 최고투자책임자(CIO)도 함께했다.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주 고평가 논란과 관련, 닷컴버블 때와 질적으로 다른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슈워츠 CIO는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라며 “알파벳의 PER이 약 17배에 그치는 등 기술주 가격은 합리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은 닷컴버블 당시의 인터넷기업보다 더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AI 역시 하나의 시장 내러티브(서사)이고 어떤 내러티브도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소수가 지배하는 독과점 시장엔 언제든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성과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기반한 배당성장 투자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시겔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닷컴버블을 겪으면서 시가총액 가중 방식보다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란 걸 깨달았다”
미국 천연가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로 역수출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협업해 ‘앰플리파이 천연가스 인프라스트럭처’(USNG)를 오는 20일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의 상품 구조를 현지화한 ETF다.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가 미국 현지에 상장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과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미국 국채 타깃 하이 인컴’ 등 채권·금리형 상품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국내 방위산업 종목에 투자하는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ETF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ETF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도 국내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현지 시장에서 먼저 관심을 보여 역수출이 이뤄졌다”고 말했다.미국 천연가스 관련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직접 액화천연가스(LNG) 세일즈에 나선 데다 천연가스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어서다. 원자력발전소는 건설에만 8~9년이 걸리기 때문에 천연가스 발전이 당장 늘어난 전력 수요를 충당할 전망이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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