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차리라고…토토사이트 펫 '200억' 통 크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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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7000여명 몰린 제너시스BBQ '토토사이트 펫 스마일 프로젝트'
AI검사·심층면접 거쳐 선발한 200팀에 각 8000만원 상당 지원
AI검사·심층면접 거쳐 선발한 200팀에 각 8000만원 상당 지원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0억원을 지원하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청년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줘 청년들이 열정을 갖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제너시스BBQ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인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구직난, 사업 실패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끔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억원 규모 통 큰 지원을 결심한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구직난 때문에 열정과 패기를 가진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여건이 안타까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지원자들이 특히 많았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충북 제천에 사는 20대 최모 씨는 난치병인 크론병을 앓는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실형을 받아 복역하면서 홀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를 돕고 싶어 함께 지원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울산 거주 20대 김모 씨 남매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만큼 성실히 배워 꼭 성공하고 싶다”고 했다.

면접관을 맡았던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외식업을 이끌어나갈 청년사업가 발굴·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파급력이 큰 프로젝트”라고 평했다.
선발된 200개 팀은 오리엔테이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제너시스BBQ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다져 사업가로 성장해가도록 도울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들은 BBQ 스마트 키친 매장부터 시설 및 인테리어,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원 상당을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김봉구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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