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연어 등 국민 횟감 치솟자…토토사이트 비즈까지 식탁 올리는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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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
폭염에 바다 양식 수산물 줄폐사
고환율에 수입 수산물 값도 올라
이마트, 내륙양식 토토사이트 비즈 등 출시
롯데마트는 피멍게 판매 나서
폭염에 바다 양식 수산물 줄폐사
고환율에 수입 수산물 값도 올라
이마트, 내륙양식 토토사이트 비즈 등 출시
롯데마트는 피멍게 판매 나서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고환율이 맞물리며 국내외 수산물 가격이 고공 행진하자 이마트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 결과 찾아낸 대체 어종이 송어다. 송어는 10~15도의 낮은 수온에서 자라는 민물 어종으로, 강원·충남 지역에서 지하수를 활용해 내륙 양식이 가능하다.

이마트가 내륙 양식 어종 발굴에 나선 것은 바다에서 양식하는 광어와 우럭은 물론이고 수입 연어토토사이트 비즈 횟감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광어 도매가는 ㎏당 1만8475원으로 1년 전 동기(1만5560원)보다 18.7% 상승했다. 우럭 1월 도매가도 ㎏당 1만7900원으로 전년 동기(1만1650원) 대비 54% 급등했다.

고환율 여파로 연어 가격도 크게 올랐다. 연어는 대부분 노르웨이산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고환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생연어 원가가 ㎏당 2만3000원 수준으로 지난해 초보다 20%가량 뛰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멍게 대체품으로 피멍게를 팔고 있다. 피멍게는 동해안에서 양식해 껍질째 판매하는 어종이다. 지난해 남해안 멍게가 고수온 영향으로 대량 폐사하자 롯데마트는 피멍게를 발굴해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여름철 폭염이 수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작년과 같은 폭염이 이어지면 올해도 양식 수산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대체 어종과 상품을 마련하는 일이 상품기획자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금산=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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