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시가 2030년까지 암모니아 4만t 규모 저장탱크와 5만t급 선박 두 척이 접안할 수 있는 수소·암모니아 부두를 조성한다. 사진은 조감도.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2030년까지 암모니아 4만t 규모 저장탱크와 5만t급 선박 두 척이 접안할 수 있는 수소·암모니아 부두를 조성한다. 사진은 조감도. /당진시 제공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으로 알려진 충남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시가 그린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1조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93만t 감축을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 사업도 본격화한다.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시는 염해지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 1조90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내년부터 2029년까지 9400억원을 들여 18곳(약 506㏊)에 염해지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2028년까지 석문면에 1500억원 규모 풍력발전단지도 구축한다.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 1조원 들여 '그린에너지 도시'로 탈바꿈
발전량 576메가와트(㎿)짜리 염해지 태양광발전 시설과 50㎿급 석문 풍력발전단지는 충청남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 사업 승인을 거쳐 개발 행위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연간 4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 전체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71%(67만t)에 달한다.

시는 2030년까지 28개 핵심 및 연계 사업을 추진해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166만7914t)의 56%(93만t)를 줄일 계획이다. 온실가스 93만t은 승용차 20만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이다. 이렇게 되면 탄소 배출 감축량이 정부 목표치(40%)를 훌쩍 뛰어넘는다.

또 시는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주민 참여형 시책을 본격화한다. 먼저 영농폐기물 수거를 활성화하고자 재활용 업체에 공급하는 A급 폐비닐을 ㎏당 170원에서 260원으로 53% 인상했다. 지난해 폐비닐 2557t을 수거하며 보상금으로 3억850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두 배에 가까운 5억2000만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영농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많지 않아 불법 소각이 빈번히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공동집하장을 기존 73곳에서 83곳으로 늘리는 등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신규 인허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선주파수식별(RFID) 기반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예산 7600만원을 투입해 기존 공동주택의 종량기 설치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종량기에 카드를 대고 인증하면 덮개가 자동으로 열려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이다. 배출자 정보와 쓰레기 무게가 자동으로 서버에 전송돼 수수료가 산정된다. 가정마다 동일하게 부과해오던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를 각 가구의 배출량(무게)에 따라 차별화해 자발적 감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시는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국내 정유기업과 협력해 폐합성수지(폐비닐)를 열분해유로 재생산하는 자원 순환 기반을 구축한다. 폐비닐 전용 수집·운반 차량 운영, 전용 봉투 제작 등 민관이 협력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의 순환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인증없는 토토사이트=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