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곳에 공공의대를, 1곳에 민간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국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토토사이트 로퍼 먹튀지를 조성하는 토토사이트 로퍼 먹튀 공약을 발표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 캠프는 인천 지역 공약으로 ‘공공의대 및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검토 등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불균형 해소’를 제시했다. 전남 공약으로는 ‘공공의대 설립 등 전남도민의 건강과 공공의료 획기적 개선’을 내걸었고, 전북 공약에서도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포함시켰다. 경북 공약엔 의대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을 담았다. 울산에는 어린이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을 짓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포츠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영유아부터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교실을 확대하고, 어르신을 위한 파크골프장·게이트볼장 등의 시설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직장인에겐 헬스·수영 등 운동 수강료 세제 혜택을 확대해주겠다고 예고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 집과 직장 가까이서 언제든 운동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발표한 정책을 종합한 공약집을 28일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공약집을 공개한 국민의힘보다 이틀 늦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내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고 전국 방방곡곡을 매력 넘치는 ‘핫플’로 판갈이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에선 수덕사·간월암 불교 유적, 공주와 부여 백제문화를 향유하고 남해안에선 부산 오륙도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역사적 현장과 산업화 중심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입국비자(K-ETA)를 간소화하고 쇼핑 관광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공언했다. 전국 5대 메가시티에 2만~3만 석 규모의 공연장이 있는 ‘K팝 시티’를 조성해 전 세계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해련/양현주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