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양식품, 매운맛은 시작도 안 했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마켓PRO] Today's Pick : "삼양식품, 매운맛은 시작도 안 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양식품- 매운맛은 시작도 안 했다

📈목표주가 : 131만원→150만원(상향) / 현재주가 : 108만2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삼양식품은 1Q25 연결 영업이익률 25.3%를 기록하며 업종 내 이례적 고수익 구조를 입증.
-미국향 수출은 내수 대비 약 30~40% 높은 고ASP를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고, 마케팅·물류비용 효율화에 기반한 저비용 수출 모델 정착이 핵심 배경으로 작용.
-외형 성장 대비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됐고, 실제로 1Q25 GPM은 전년 대비 +4%p, 전분기 대비 +10%p 상승.
-선적 지연으로 일부 반영되지 못한 미국향 수출 물량이 2Q25부터 순차적으로 출하되며, 추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하반기에는 CAPA의 한계가 해소되며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가능할 전망. 6월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되는 밀양 2공장은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약 35% 확대되며, 믹스 개선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매출 증가율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 업사이드는 단기 수요 급증이 아닌, 수익 구조의 질적 전환에서 기인. 고ASP 기반의 수출 모델, 저비용 유통 구조, CAPA 증설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간에 진입.

현대백화점 -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

📈목표주가 : 7만5000원→8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7만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현대백화점은 모든 사업부의 실적 안정성이 돋보여. K-IFRS 연결 기준 2Q25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1조 8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2% 증가한 920억원을 예상.
-백화점의 워치/주얼리 카테고리 매출액이 1Q25 YoY 29% 성장했고, 4월 +18%, 5 월+33%로 고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추정돼 매출이 소비 심리 회복에 견고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여.
-백화점은 대선 이후 경기 부양책이 기대되고, 면세점 또한 효율화 작업추진을 통해 하반기 중 흑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연결 자회사 지누스의 올해 1 분기 매출액은 YoY 64.2% 증가한 24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275 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에 기여.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관련해서는 기존 재고를 통해 대응한 후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해 대응할 가능할 것으로 전망.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실적 개선, 면세점 효율화 및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업종 내 돋보이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또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CJ -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중장기 방향성은 견고

📈목표주가 : 15만3000원→17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5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CJ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내수 소비심리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 대치 대비 다소 아쉬운 모습.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하였고(5월 101.8pt), 주력 비상장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판단.
-미국 시장에서 K-베이커리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자회사 푸드빌의 뚜레쥬르 는 1분기 점포 순증이 5점으로 다소 둔화되는 모습. 단기적으로 외형 성장을 위한 투자비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미국 베이커리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률과 이익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주력 자회사 제일제당은 1분기에 식품 사업의 실적이 다소 부진. 최근 유럽 라이신 업황 회복에 힘입어 바이오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 고 있고, F&C 부문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엔씨소프트 - 무주공산 시대

📈목표주가 : 30만원→33만원(상향) / 현재주가 : 16만6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현재 글로벌 MMORPG 장르는 수요는 많고 제대로 된 게임은 부족한 무주공산의 시대로서, 여기에 먼저 깃발을 꽂는 회사가 위너가 될 것.
-아이온2, 현실세계를 투영한 경쟁-협동-소속이라는 불가분의 콘텐츠를 모두 갖춤으로써 콘텐츠의 균형을 갖춘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BM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절충을 가져갈 것으로 제시하며 이는 회사가 향후 준비할 신작이 대부분 콘솔 기제를 포함하면서 글로벌 회사로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한 상황에서 과거로 회귀는 나올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며, 아이온2의 BM은 날개 쿨타임, 스탯과 분절된 외형 중심 변신 추가 등으로 P2W에 대한 논란을 줄일 기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주 경쟁작으로 타겟될 로스크아크가 최근 골드가치 저감, 주요자산 감가 이슈 등 경제시스템 이슈 등으로 국내 유저 트래픽이 21년 연초 수준으로 회귀.
-향후 모바일 신작을 출시하여 PC BM 저감 여지가 존재하나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은 아님. 해당 게임이 피크를 기록한 22년 그로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관측되는 점과 22년 글로벌 유저가 2천만명을 기록하면서 장르 대기 수요를 보여준 점을 주목해야.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