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상더탑 토토사이트TF 띄우고 외교전 돌입…민생·안보부터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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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첫 과제는
트럼프·시진핑과 통화가 1순위
美·中 정상과 협력할 과제 쌓여
수교 60주년 日과도 긴밀 소통
경제·안보 챙길 장관 임명 시급
경기 회복 방안·추경 마련해야
트럼프·시진핑과 통화가 1순위
美·中 정상과 협력할 과제 쌓여
수교 60주년 日과도 긴밀 소통
경제·안보 챙길 장관 임명 시급
경기 회복 방안·추경 마련해야


관계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일본과의 정상 외교도 곧바로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 주한일본대사관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으면 일정이 겹쳐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중국 정상과도 조기에 소통할 가능성이 크다. 역대 한국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간이 끝난 뒤 정식 취임하고 나서 중국 정상과 통화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취임하는 만큼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이틀 뒤 시 주석과 통화해 한·중 관계 개선을 논의했다. 현재 한·중 관계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경색됐던 문 전 대통령 취임 초와 비슷하다고 평가된다. 외교가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거 기간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제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TF에서 어떤 민생 회복 정책이 나올지도 관건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날인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취임 첫 업무 지시를 묻는 말에 “경제 상황 점검을 지시하겠다”며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심각한 문제는 민생”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 측 관계자들은 TF에서 단기 경기 회복 방안 및 중장기 대응책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이 대통령의 초기 과제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20조원 이상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침체한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이재명 정부는 늦어도 다음달까지 새 정부 더탑 토토사이트정책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도 다음달 완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새 정부 철학에 맞게 국정을 운영할 정부 부처 진용을 꾸리는 것도 시급하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내수 부진으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2%로 역성장했다”며 “새 정부는 취임 즉시 경제팀을 가동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책, 지방경기 활성화 대책 등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속한 정책 시행을 위해 이 대통령은 적어도 이달 안에 장관 후보자 인선을 마쳐 각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인준 절차를 감안하면 일러도 이달 말에야 주요 부처 장관을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다면 새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커질 수 있다.
이현일/강현우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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