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안시켜줌, 中텐센트 2대주주 등극으로 한한령 완화시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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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하이브가 에스엠 보유 지분 전량(9.66%)을 주당 11만원에 텐센트 뮤직에 매각했다"며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해결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는 전날 자신들이 보유한 에스엠 지분 9.66%(221만2237주)를 중국 텐센트 뮤직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예정 금액은 주당 11만원으로 총 2433억원 규모다. 하이브는 이번 주식 거래 목적을 두고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텐센트가 카카오뿐만 아니라 에스엠에도 투자를 진행한 만큼 향후 중국 사업 기회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때마다 케이팝 산업의 주가가 상승했는데 동방신기, 빅뱅, 방탄소년단 등 핵심 남자 아티스트들이 제대했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짚었다.
그는 "가장 최근 텐센트 뮤직의 실적 컨퍼런스 중 케이팝 관련 내용을 보면 YG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과의 계약 갱신, 지드래곤과 중국 본토 내 공식 응원봉 및 기타 굿즈 판매, 에스파의 첫 전시회 및 베이비몬스터의 팝업스토어 개최 등을 진행했다"며 "향후 에스엠과 음원·음반, 2차 판권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이번 주식 처분으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안시켜줌에 대한 투자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앞서 하이브는 2023년 2월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안시켜줌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지분을 포함한 15%가량의 지분을 약 45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총 5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하지만 카카오가 공격적으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안시켜줌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권 확보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하이브는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안시켜줌 인수를 포기하고 카카오가 실시한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한 상당 지분을 매각했다. 지난해 5월에도 지분 3%가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
노정동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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