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이들 손 잡고 토토사이트 크롤링 방문…탄핵 질문에는 '침묵'[대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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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3분께 서울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토토사이트 크롤링를 찾았다. 남색 정장에 머리를 곧게 빗어넘긴 차림이었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한 발치 뒤에서 동행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각자 아이들의 손을 붙잡은 채 학교 정문에서 기표소까지 이동했다.
윤 전 대통령은 "OO이가 몇 학년이죠?" "OO이는 운동을 좋아한다며"라는 등 아이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해당 아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거주지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웃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약 7분 만에 투표를 마친 뒤 토토사이트 크롤링를 빠져나왔다. '검찰 조사를 언제 받을 생각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취재진에 둘러싸여 퇴장하던 중 김 여사의 손을 잡아 이끌기도 했다. '김 여사의 샤넬 백 수수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옅은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학교 정문에 준비된 차량을 타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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