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줄섰어요"…美서 난리났다는데 시노 스 토토사이트 '오픈런' 행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전 9시부터 줄섰다" 오픈런
스위치2 국내 발매 관심 집중
사전 구매 예약자들로 '북적'
스위치2 흥행, 삼성도 '활짝'
스위치2 국내 발매 관심 집중
사전 구매 예약자들로 '북적'
스위치2 흥행, 삼성도 '활짝'


이 시노 스 토토사이트 줄의 정체는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2를 사기 위한 행렬이었다. 모두 스위치2 사전 판매 응모에 당첨된 사람들로 이날 닌텐도 매장은 일반 판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스위치2는 정식 발매되기 전부터 품절 대란의 조짐을 보여왔다. 일본에서 진행한 스위치2 사전 구매 예약 신청에 지난 4월 말까지만 해도 220만명이 몰릴 정도였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통업체를 통해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도 응모자가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SNS)에 공식 성명을 내고 스위치2 수량이 부족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뜨거웠던 사전 예약의 열기는 정식 판매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용산 아이파크몰 닌텐도샵에서 맨 처음으로 스위치2를 구매한 김씨(29)는 오전 9시부터 매장을 찾았다. 1시간 30분 동안 줄을 선 것. 김씨는 "사전 구매 예약 첫날부터 응모했다"며 "스위치1이 있지만 업데이트된 그래픽으로 젤다의 전설과 스플래툰 신작을 게임해보고 싶어 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장이 열린 지 10분이 지나자 줄은 더 길게 늘어나 총 79명의 사람이 스위치2 구매를 기다렸다. 줄 사이에는 외국인도 있었다.

닌텐도는 이달 초 실적발표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스위치2가 최소 15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측했다. 블룸버그는 3월까지 최대 2000만대를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전작인 스위치의 경우 1년 만에 1505만대를 팔았다.
스위치2의 인기는 삼성전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닌텐도는 스위치2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의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겼다. SoC는 중앙처리장치, 그래픽 처리장치, 메모리 제어 등 컴퓨터의 핵심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칩이다. 이번 스위치2의 SoC 칩은 엔비디아가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만들어 닌텐도에 공급한다.
박수빈 시노 스 토토사이트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 시노 스 토토사이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