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 매달 90만원 쓴다는데…요즘 뜨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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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JOB 리포트
미용은 기본, 냥스장부터 멍BTI 검사까지…'별별 펫잡' 뜬다
등록 반려동물 349만 마리 시대…펫 일자리도 '쑥'
반려goal 토토사이트 산업 年 9.5%씩 성장
미용·호텔·유치원·택시·장례업 등
이색 서비스, 새 일자리 창출 기여
관련 채용 공고 4년만에 21%↑
펫보험·푸드·동물보건사 등 인기
지자체선 goal 토토사이트보호관 신설해
goal 토토사이트보호법 위반 1300건 단속
반려goal 토토사이트행동지도사 시험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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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goal 토토사이트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 관련 일자리가 다양해지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A씨의 우니 관련 지출만 봐도 유치원 비용을 포함해 매달 미용비 12만원, 간식비 10만원, 사료비 1만원, 병원비 4만~5만원 등 줄잡아 90만원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goal 토토사이트 관련 산업 시장 규모가 연평균 9.5% 커져 2032년에는 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려goal 토토사이트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관련 영업장도 늘었다.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전년보다 14.5% 불어난 2만3565곳에 이른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물미용업은 1만172곳으로 1년 만에 1768곳 증가했다. 위탁관리업도 783곳 늘어난 5603곳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물판매업 3114곳, 동물생산업 2010곳, 동물운송업 1857곳, 동물수입업 122곳, 동물장묘업 83곳 순이었다. 특히 동물운송업·동물장묘업이 5년 사이 1437곳 늘었다.
영업장 수만큼 반려동물 대상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보면 반려동물 양육자가 최근 1년간 이용한 서비스는 총 13종이었다. 동물병원과 미용업체, 호텔 외에도 유치원·방문훈련 서비스·펫시터·펫택시·장례업체 등을 이용했다는 응답자가 적지 않았다.
각양각색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반려동물 영업장 종사자는 지난해 2만9305명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최근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교사, 장례지도사, 동물병원 코디네이터 등 ‘이색·유망’ 직업이 구직자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반려동물 일자리도 ‘쑥’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월 반려goal 토토사이트산업 관련 채용 공고는 1311건으로 2021년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특히 goal 토토사이트보건사, 애견유치원, 펫푸드, 펫보험, 반려goal 토토사이트 장례지도사, 반려goal 토토사이트 e커머스 분야의 채용 공고가 급증했다.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를 보조하는 전문인력으로 일반 병원으로 치면 ‘간호사’ 역할을 한다. 동물보건사 채용 공고는 2021년 같은 기간 단 4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49건으로 늘어났을 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
멍치원도 직원 찾기에 한창이다. 2021년 11건에 불과하던 멍치원 채용 공고는 올해 86건으로 8배 가까이 급증했다. 펫푸드 분야 채용 공고도 이 기간 35건에서 63건으로 늘었다. 반려goal 토토사이트 e커머스 분야는 19건 증가한 24건이었다.
반려동물 시장에서 눈에 띄게 떠오르는 분야는 펫보험이다. 펫보험 분야 채용 공고를 검색하면 ‘펫보험 손해사정 심사자’ ‘펫보험 계약·운영 담당자’ ‘펫보험 보험청구 고객관리’ 등의 직무를 볼 수 있다. 이들 직무는 동물보건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물병원 근무 경력자, 동물보건학과 전공자 등을 우대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잡코리아 공고 건수만 봐도 2021년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올해 55건의 채용이 이뤄졌다.
정부·지자체도 ‘주력산업’ 육성
민간 시장뿐 아니라 정부·공공 분야에서도 관련 일자리가 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속속 생겨나는 ‘동물보호관’이다. 지자체 동물보호관은 지난해 기준 총 801명으로 2년 전보다 27명 늘어났다. 지자체들은 이들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 등 1293건을 적발했다.‘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은 시행 첫해부터 화제가 됐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에선 최종 합격자 356명이 배출됐다. 응시자 1905명이 몰려 이 가운데 18.7%만 합격 문턱을 넘었다.
정부가 내놓은 반려goal 토토사이트 연관 산업 육성 대책에 따라 관련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3년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펫푸드 등을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반려goal 토토사이트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반려동물 관련 채용 공고가 증가한 것은 재택근무가 늘며 반려동물 입양이 급증했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1인 가구와 은퇴 가구가 모두 늘어 반려동물을 통한 정서적 교감, 돌봄 서비스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대영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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