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win 토토사이트 직접 출석한 尹, 탄핵소추 사유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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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안해
부정선거 의혹, 팩트체크 차원"
부정선거 의혹, 팩트체크 차원"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 있느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직접 신문에 “(지시한 적)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직후 국회를 무력화하는 비상입법기구 창설 관련 쪽지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준 적 있냐는 질문에도 “준 적이 없고, 계엄을 해제한 후 한참 있다가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발언으로 “계엄 선포 이전부터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많은 의문이 있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내용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피청구인인 대통령 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 대상에 오른 역대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헌재 심판정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열리는 4차 변론기일을 비롯해 향후 탄핵심판 변론에 가능하면 모두 출석한다는 방침이다.
장서우/황동진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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