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 광고주에 줄소송 당했는데…'73억 손배소' 자신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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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20일 토토사이트 추천과 "일부 광고주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건 맞지만, 손해배상 청구 자체가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장하는) 허위 사실에 기반하는 것이기에 법적으로든 계약상으로든 인정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건데, 사실이 아닌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청구라 법적으로도, 계약상으로도 인정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며 "어렵지 않게 방어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tvN '눈물의 여왕' 흥행 후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개 업체 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유족들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1년여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김새론 유족과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또한 11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세의 대표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고소·고발했다.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과 가세연 측의 법적 대응이 오가면서 불똥이 튄 몇몇 브랜드에서 그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 규모는 총 73억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함께 김수현이 소유 중인 갤러리아 포레 한 세대가 가압류됐다. 청구 금액은 30억 원으로, 이에 대해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현재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고 김수현 배우가 범죄 피해자라는 게 명확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것은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당하는 있는 행위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토토사이트 해외축구 중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낸 40억원 규모 부동산 가압류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김세의 대표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친누나와 공동으로 보유한 압구정동 아파트의 김세의의 지분은 50%다. 이에 앞서 법원은 지난달 20일 김세의 대표의 예금계좌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받아들인 바 있다.
김소연 토토사이트 추천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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