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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규 기자
    강진규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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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와 국무총리실을 맡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먹고사는 문제를 다룹니다.

  • 국힘 "이재명 장남 도박 불법자금 가능성"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도박 문제와 관련해 불법자금 가능성이 있다며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온 가족이 범죄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후보의 가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가족 비리 진상 조사단’ 회의를 연 뒤 국세청에 자금 조성 과정에 증여세 포탈 등이 있는지 조사해 달라는 ‘조세범칙 사건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장은 “이 후보 아들 이동호 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2억3000만원을 입금했다”며 “누군가로부터 증여받았거나 불법 자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과 혐오 발언은 도저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수준으로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강진규 기자

    2025.05.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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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30일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며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 여사 관련 발언에 반박하는 취지로 파악된다.김 후보는 이날 SNS에 설 여사에 대한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설 여사와의 첫 만남을 추억했다. 그는 "노조 회의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독립적이고, 소박하고, 강단 있는 모습이 참 멋졌다"고 회상했다. 김 후보는 "봉천동 교회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후 40년 넘게 평생을 아내와 함께 하고 있다"며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설 여사의 노동운동 이력도 소개했다. 그는 "제 아내 설난영 씨는 25세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똑 부러진 여성이었다"며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탁아소를 운영한 열정적인 노동운동가였다"고 짚었다. 이는 전날 유 전 이사장이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 여사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이사장은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발언했다.또 설 여사에 대해 "(김 후보는)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는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 경기도지사 사모님이 됐다.

    2025.05.30 14:23
  • 유시민 '설난영 발언' 역풍…이준석 "왜곡된 여성관", 나경원 "모욕"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해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유시민 작가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설 여사에 대한 이 같은 평가가 '여성혐오성' 발언이라고 비판에 나섰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왜곡된 여성관과 계급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던 유시민 씨의 김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한 발언은 단순한 여성 비하나 노동자 폄하를 넘어 동반자적 신뢰와 연대 가치를 모욕한 것"이라며 "진보의 우열감과 차별의식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설 여사가)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의 김문수 후보를 내조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청렴한 김문수가 나왔다"며 "부부가 같은 의식 공유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작가의 즉각적인 사과도 요구했다. 나 의원은 또 "노무현재단의 정신이 차별적 성의식, 구태적 진보관은 아닐 것"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얘기하는 유 씨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전날 유 작가는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발언했다. 또 설 여사에 대해 "(김 후보는)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는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 경기도지사

    2025.05.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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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벌금 이력이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자 민주당은 “저질 공세”라고 맞섰다.이준석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며 “이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전날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젓가락’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댓글을 게시하고 2억3000만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약식기소돼 작년 10월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이를 ‘신변잡기’라며 덮으려 했지만 대통령 후보자 가족 검증은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공적 책임의 연장선”이라며 “임기 내내 부인을 방탄하다가 정치적 곤경에 빠진 윤석열의 실패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표현이 거칠었던 점은 재차 사과했다.국민의힘도 공격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안의 본질은 이재명 후보 가족의 부도덕성과 그 부도덕성을 대하는 이재명 후보의 위선, 이에 관한 좌파 진영의 내로남불식 이중 잣대에 있다”고 짚었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 논란에 다소 거리를 뒀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김동주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관련 질문을 받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민주당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

    2025.05.29 17:55
  • 한덕수 김문수 토토사이트 테이블, 사전투표 할 것…토토사이트 테이블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내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갈 것"이라며 김 후보에 대한 사전투표를 호소하고 나섰다.한 전 총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뜻에 따라 김 후보의 앞날을 축원해드리고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지 보름이 지났다"며 "그동안 한 분 한 분 만나뵐 때마다, 저를 밀어주셨던 그 마음으로 이제부터는 김 후보님을 응원해주십사 열심히 부탁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여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지지 메시지를 낸 것이다.한 전 총리는 김 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3년간의 우리 정치는 극한 방탄, 극한 정쟁, 극한 탄핵으로 얼룩졌다"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제는 '우리 편에 불리한 판결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판사 수와 자격요건을 고쳐버리겠다’는 목소리마저 나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런 사고방식은 그 자체로 ‘법치의 적’"이라고 지적했다.한 전 총리는 "'법이 내 편이 아니라면 법을 고쳐서, 판사가 내 편이 아니라면 내 편을 판사로 집어넣어서, 어떻게든 기어이 내 뜻을 관철하고 내 세력을 불리겠다'는 판단은 위험하다"며 "그런 분들이 ‘정치보복은 없다’고 아무리 약속해봤자 공허하게 들린다"고 강조했다.한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된다고도 했다. 그는 "법치를 뒤바꾸고 체제를 뒤흔들고자 하시는 분들이 지금보다 더 큰 힘을 얻으면

    2025.05.28 10:16
  • 토토 카지노, 인상보다 차등 지급 고민할 때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더 주겠다는 공약은 2007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나온 단골 정책이다. 2012년 박근혜 정부가 20만원으로 도입했고, 문재인 정부는 이를 30만원으로 올렸다. 윤석열 정부는 40만원 증액을 공약했지만 재원 마련 문제 등으로 실현하지 못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 정부에서도 기초연금 증액에 관한 논의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대선 후보들이 기초연금을 더 주는 방안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기초연금 인상을 공약했고, 이번 대선에선 부부 감액 폐지를 내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소득 하위 50%에 한해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했다.전문가들은 기초연금을 늘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차등화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려운 사람에게 더 주는 형태로 지급액을 조정하자는 것이다. 현재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 중 소득 하위 70%가 동일한 금액을 받고 있다. 올해 지급액은 약 34만원이다. 김 후보 제안처럼 소득 구간을 나눠 증액하면 일종의 선별적 복지 구조가 형성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가난한 사람에게 혜택이 더 갈 수 있도록 복지정책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제언에 도움 주신 분들 (가나다순)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병목 한국재정학회장,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2025.05.27 18:12
  • 애타는 국힘 단일화 조건 제시해달라…완강한 히어로토토 金 사퇴뿐 |

    국민의힘이 보수 진영 단일화를 놓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전방위 설득전’에 나섰다. 24일 1차 단일화 시한을 넘긴 데 이어 28일 2차 단일화 시한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준석 후보를 설득할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3자 대결 구도로 대선을 치르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국힘 “개혁신당 정책 수용 준비됐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2030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개혁신당은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100% 국민개방형 여론조사가 가장 공정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당 관계자는 “최대한 이준석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단일화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는 이준석 후보를 압박하는 발언이 나왔다. 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 출마한 건데, 10% 지지율을 가지고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10%로 나오지만, 막상 3자 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 국민은 투표장에서 스스로의 판단으로 사실상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며 “사표 방지 심리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이 이준석 후보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와 고강도 ‘압박’을 동시에 내놓고 있는 것은 그만큼 단일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2025.05.26 18:14
  • 같은 편·10%론 안돼…애타는 국힘, 미슐랭토토 양동작전 | 한국경제

    국민의힘이 대통령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를 거세게 요구하고 나섰다. '같은 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건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지지율 10%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압박까지 나왔다. 이 후보는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선을 그었다.26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연 비대위 회의에서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후보의 양보 형식의 아름다운 단일화, 여론조사 등을 언급했던 김 위원장이 이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조건 제시를 요청하며 단일화 성사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의 꿈과 기대, 분노와 좌절을 가장 잘 알고 또 해결해 주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반명(반이재명) 연대 필요성에 이어 정책 수용도 약속하면서 '러브콜'의 강도를 높였다.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충분히 존중한다"고도 했다. 다만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회유성 발언을 한 것과 달리 김문수 후보 캠프 측에선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들어 압박하고 나

    2025.05.26 10:40
  • 이재명 45 : 김문수 36 : 레드불토토 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9%포인트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 지지율을 얻어 보수 진영 후보 간 단일화가 이번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였다.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조사 때 51%로 과반 지지율을 얻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29%에서 7%포인트 올랐다. 이준석 후보도 8%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1·2위 후보 간 격차는 22%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학’ 등 경제 인식에 관한 언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한동훈 전 대표 등 경쟁자의 지원 유세, 이준석 후보는 대선 TV 토론 효과 영향으로 지지율이 오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서 “이준석 후보가 국정을 책임지는 중요 요직을 맡는 공동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강진규 기자

    2025.05.23 18:01
  • 金-이준석 단일화 24일 넘기면 사전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때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자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일화 시점에 따라 그 효과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대선 본투표지 인쇄는 25일 시작된다. 본투표지에 단일화 후 물러난 후보 이름 옆에 ‘사퇴’라고 표시하기 위해선 24일까지 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24일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본투표용지 인쇄 후 단일화된 사례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유일하다. 두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022년 2월 28일이 지난 3월 3일에야 안 후보가 사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했다. 이전의 DJP연합, 노무현-정몽준,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는 모두 후보 등록 이전에 이뤄져 물러난 후보 이름이 투표용지에 아예 나오지 않았다.사전투표일인 29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지면 사전투표 용지에 한해 사퇴한 후보가 표시된다. 사전투표는 투표소에서 용지를 인쇄해 투표하는 방식이어서 사퇴 여부를 반영할 수 있다. 지난 대선 때도 사전투표에선 안 후보 이름 옆에 ‘사퇴’가 표시됐다. 당장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재외국민, 거소투표 용지엔 반영되지 않는다. 이미 인쇄가 완료돼 투표 중이기 때문이다.강진규 기자

    2025.05.23 17:56
  • 김문수, 토토사이트 9%p차 추격…10% 이준석에 단일화 러브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보수 단일화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때 51%를 기록해 갤럽 조사 기준 처음으로 과반을 달성했던 이재명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6%포인트 하락했다.김 후보는 36%로 이재명 후보를 9%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한주 전 29%를 얻는데 그쳤던 김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7%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준석 후보는 8%에서 10%로 2%포인트 올랐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로 이재명 후보(45%)보다 높았다.갤럽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대선 TV토론을 지지율 변화의 분기점이라고 봤다. 이후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 커피 원가 발언, 국민의힘의 후보 배우자토론 제안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연령대별 지지세 차이는 여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2%, 59%를 얻었다. 김 후보는 60대에서 55%, 70대 이상에서 63%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20대에서 29%, 30대에서 29%로 청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3%가 이재명 후보를 보수층의 65%가 김 후보를 선택했다. 이재명 후보 49%, 김 후보 25%, 이준석 후보 14%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5%, 응답률

    2025.05.23 11:24
  • '커피 원가 120원' 논란에…자영업자 지지율, 김문수로 이동 [분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자영업자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학' 등 경제와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지지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일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식당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학생들 사이에서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이재명 추격하는 김문수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8.1%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8.6%, 이준석 후보는 9.4%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후보간 격차는 좁혀졌다. 지난주 조사에서 50.2%였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3.0%포인트 오르면서 격차가 14.6%포인트에서 9.5%포인트로 줄었다.조사대상의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들의 지지 후보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 때 자영업자 55.1%의 지지를 받았던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영업자 48.2%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지지율이 6.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김문수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들의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8.8%포인트 상승한 45.1%였다. 지난 19일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이재명 후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리얼미터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2025.05.22 10:24
  • 한은도 호텔먹튀검증 토토사이트?…유동성 지원 설명한 것, 승수효과와 관계없다 | 한국먹튀검증

    한국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호텔경제학'을 옹호했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제도를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호텔 예약비'로 시작하는 자금의 순환 과정을 자료에서 언급한 것은 맞지만 재정정책의 승수효과가 아니라 한은의 일시적 유동성 공급에 관한 예시였다는 것이다.21일 한은 고위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호텔과 관련된 예시는 중앙은행의 지급과 결제, 청산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쓴 것"이라며 "재정정책의 승수효과와 관련해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한은은 작년 말 발간한 '한국은행과 지급결제제도'라는 제목의 책자에서 이 예시를 썼다. 여행객이 낸 5만원으로 호텔 주인과 정육점 주인, 양돈업자, 사료가게의 빚을 차례로 상환했다는 내용이다. 한은은 "주고 받을 금액을 계산하고, 확정하는 과정이 청산, 자금이체를 통해 확정된 채권·채무 관계를 종결하는 과정이 결제"라며 "(여행객이 냈던 5만원은) 중앙은행이 결제자금이 부족한 지급결제시스템 참가기관에 대해 일시적으로 대출해 이 과정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한은은 현재 일중당좌대출 제도를 통해 이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청산과 결제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빌려준 자금을 당일에 회수하는 제도다. 자금공급을 통해 경제가 순환하는 것은 맞지만 매출이 일어나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과는 큰 관계가 없다.한은은 이 자료의 출처에 대해 지난 2011년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포브스에 기고한 내용을 인

    2025.05.21 14:29
  • 金 기초토토사이트 황토 하위 50%만 月 40만원…李 부부 감액 단계적으로 줄이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기초연금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소득 하위 50%의 연금액을 40만원으로 올려 ‘더 어려운 사람을 더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부 감액 제도를 개선해 연금 지급액을 늘리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19일 서울 서소문동 태평빌딩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르신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40만원이 많진 않겠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기초연금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 하위 70%에 주는 연금이다. 현재 지급되는 금액은 약 34만원이다. 정부는 2021년 기준 금액을 30만원으로 높였고,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올렸다. 현재는 기초연금 대상자가 되면 소득과 관계없이 같은 금액을 받는다. 하지만 김 후보의 제안이 현실화한다면 소득 하위 0~50%는 40만원, 50~70%는 34만원을 받는다. 소득 하위 50%에 한정한다고 해도 기초연금을 인상하면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과 중장기적으로는 소득에 따라 복지 정책을 다르게 적용하는 선별적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이재명 후보도 이날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났지만 관련 공약을 내지는 않았다. 이 후보는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높은 편이어서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기초연금과 관련해 “부부 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

    2025.05.19 17:41
  • 기초토토사이트 돈받는법 50%만 40만토토사이트 돈받는법…차등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득 하위 50%만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증액해 더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은 돈을 주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19일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태평빌딩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르신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40만 원이 많지 않겠지만 최대한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기초연금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 하위 70%에게 주는 연금이다. 현재 지급되는 금액은 약 34만원이다. 기준금액을 30만원까지 높인 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소폭 올린 결과다.지금 구조 상에서는 기초연금 대상자가 되면 소득 구간에 관계 없이 같은 금액을 받는다. 하지만 김 후보의 방안대로 소득 하위 50%만 기초연금을 올리게 되면 0~50%는 40만원, 50~70%는 34만원, 70% 이상은 받지 않는 차등화 구조가 생긴다.단기적으로 일부 계층에 기초연금 지급액이 늘어나 재정 부담이 커지지만 소득이 적을수록 국가가 더 많이 도와주는 형태로 전환되기 때문에 보편적 복지에서 선별적 복지로 전환되는 효과가 나타나 중장기적으론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김 후보는 이날 복지 대상을 확대하는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해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김 후보는 이날 또 어르신들의 질병 부담을 완화

    2025.05.19 10:58
  • "차기 대통령 경제회복 먼저…국민통합 앞서"

    국민 대다수가 다음달 4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회복’을 꼽았다. 올해 0%대 ‘제로성장’ 우려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18일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과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1002명 중 52%가 ‘경제 회복’을 골랐다.도널드 트럼프 관세 대응 등 외교 분야(7%)도 경제와 관련이 깊은 점을 고려하면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경제 분야 대응이 시급하다고 본 것으로 여겨진다.영호남 등 지역과 성별, 연령대, 지지 정당, 직업, 생활 수준 등을 막론하고 모두 한목소리로 경제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이념 성향별로 보면 일반적으로 경제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수 성향 응답자의 경제 회복 요구가 47%로 가장 적었다. 중도와 진보층에선 각각 53%, 55%가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현재 한국 경제가 그만큼 안 좋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경제 지표는 계속 악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로 역성장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내렸다. 건설업 부진과 통상 우려 등이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좌우 극단으로 나뉜 갈등을 통합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 중 15%가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 국면에서 격화한 대립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의미다.개헌 등 정치개혁,

    2025.05.18 18:28
  • 차기 대통령 최우선 과제는 '경제 회복'…"제로성장 막아달라" [입소스·한경 여론조사]

    국민 대다수가 다음달 4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회복'을 첫 손에 꼽았다. 올해 0%대 '제로성장' 우려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에 의뢰해 18일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국정 과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1002명 중 52%가 '경제 회복'을 골랐다. 트럼프 관세 대응 등 외교 분야(7%)도 사실상 경제와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경제 분야 대응이 시급하다고 본 것으로 여겨진다.지역과 성별, 연령, 지지정당, 직업, 생활수준 등을 막론하고 모두가 한목소리로 경제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이념 성향별로 보면 일반적으로 경제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수 지지자들의 경제 회복 요구가 47%로 가장 적었다. 중도와 진보층에선 각각 53%, 55%가 경제 회복을 선택했다.이같은 조사결과는 현재 경제가 그만큼 안좋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경제 지표는 계속 악화하는 중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로 역성장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내렸다. 건설업 부진과 통상 우려 등이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했다.좌우 극단으로 나눠진 갈등을 통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 중 15%가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 국면에서 격화된 대립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완화시켜야한다는 의미다. 개헌 등 정치개혁, 저출생·고령화 대응은

    2025.05.18 15:17
  • 불 안 붙는 보수 단일화, 50%가 "부정적"…김문수 40%, 이준석 24% [입소스·한경 여론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은 가운데 범 보수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완주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적극적으로 러브콜를 보내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분위기가 지지자들에게도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단일화에 부정적인 여론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TK도 단일화 반대토토사이트 추천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에 의뢰해 18일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50%)이 '단일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단일화에 찬성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14%는 모르거나 무응답했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8%가 단일화에 찬성했다. 김 후보로 단일화해 범보수 빅텐트를 만들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74%가 단일화에 반대했다. 이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완주 의지를 피력한 것이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쟁자로 여겨지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정당 지지자들도 단일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연령별로 봐도 이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2030은 단일화에 반대했다. 18~29세는 55%가, 30~39세는 56%가 단일화를 하지 않아야한다고 응답했다.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것은 70세 이상(56%) 뿐이었다.보수의 심장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유권자들도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50%)이 단일화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부산·울산·경남(PK)

    2025.05.18 15:00
  • 유탑 토토사이트 빚 부담 덜겠다는 李·金…구조개혁은 외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을 대거 내놨다. 양당 모두 경기 악화로 위기에 빠진 취약 자영업자를 돕는 데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 ◇李 “채무 탕감”, 金 “특별 융자”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소상공인 관련 공약은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과 소비 확대를 위한 상품권 발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이 후보는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을 공약했다. 단순 채무조정부터 완전 탕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지원 대상을 밝히진 않았지만 비상계엄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내놓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자금 확대, 중도상환수수료 단계적 감면을 공약했다. 장기소액연체채권 소각을 위한 배드뱅크 설치, 특별감면·상환유예 등 청산형 채무조정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매출액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생계방패 특별융자’ 지원 공약을 앞세웠다. 소상공인 기업한도 대출의 각종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특별융자 등 정책자금에 필요한 재정을 8조1000억원가량으로 추산했다.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을 설립하고 소상공인에게 공과금·전기료 등 영업 비용을 5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진작 대책도 큰 차이가 없었다. 두 후보가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를 약속한 가운데 이 후보가 자신의 대표 정책인

    2025.05.16 17:48
  • 취약 자영업 42만명…李·金, 구조개혁 외면하고 '생명 연장' 약속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나오고 있는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대출을 탕감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공약 위주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약 자영업자 차주가 4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자영업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구조개혁을 외면하고 표에 도움이 되는 선심성 공약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상공인 '생명연장' 경쟁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소상공인 관련 공약은 대체로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후보 모두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과 소비 확대를 위한 상품권 발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이 후보는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을 공약했다. 채무를 탕감하는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자금 확대, 중도상환수수료 단계적 감면, 장기소액연체채권 소각을 위한 배드뱅크 설치 등 취약 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빼곡히 제시했다. 김 후보 공약도 큰 틀에서 이 후보와 대동소이하다. 김 후보는 매출액이 급감한 소상공인에 대대한 '생계방패 특별융자'를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소상공인 기업한도 대출에 대해 각종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금융부담을 낮추는 '새출발기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을 설립한다는 공약도 배드뱅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소상공인에게 공과금, 보험료, 전기료 등 영업비용을 50만원씩 지원하고, 1000만원 한도 신용카드를 발급하겠다는 현금성 공약도 내세웠다.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내놓은 소비 진작 대책도

    2025.05.16 13:41
  • 22%p차 대패 vs 한자릿수 경쟁…김문수 진짜 비타임 토토?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에 따라 27~39% 사이에서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든 조사에서 50%내외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독주하는 가운데, 김 후보 지지율에 따라 '20%포인트 이상 참패' 예상부터 '한자릿수대 격차로 경쟁'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양상이 나온다. 22%p차 패배부터 8%p차 접전까지1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김 후보의 지지율은 27%로 나타났다. 49%를 얻은 이 후보와의 격차는 22%포인트에 달했다. 지난 주 NBS 조사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확보했던 23%의 지지율을 당시 12%였던 김 후보가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다.NBS 조사에서 김 후보가 얻은 지지율은 같은 날 뉴스토마토·토마토미디어와 KPI·리서치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각각 35.9%, 36.6%로 나타난 것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 후보와의 격차도 각각 16.4%, 14%포인트 등으로 NBS 조사에 비해 적었다.최근 공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의 지지율과 이 후보와의 격차는 천차만별이다. 지난 14일 발표된 뉴스1·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51%)와의 격차는 20%포인트에 달했다.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반면 폴리뉴스·한길리서치 조사에선 39.2%를 얻은 김 후보가 47.4%를 얻은 이 후보를 8.2%포인트 차로 좁히는 모습이 나왔다. 지난 13일에도 아시아투데이·한국여론평판연구소 조사에서 김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

    2025.05.15 13:26
  • 이정현 尹 탈당 권고, 토토사이트 운영자 검거엔 사과해야…한덕수 3년 토토사이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고를 비롯한 다섯가지 제안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한 당의 표현과 대국민 사과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 90%가 잘못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계엄령 선포에 대해서도 당의 책임을 선포하고 국민께 공식 사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사과도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는 두차례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당을 개혁했지만 사실상 출당과도 같은 결과에 이르렀다"며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공식 사과하고 비대위 의결로 징계 취소와 복권을 단행해 달라"고 말했다.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겐 "대선 기간 중 중앙당사에 남아서 당 개혁할 각오와 실행을 국민에게 날마다 보여줄 것을 제안한다"고도 했다.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여러분의캠프' 대변인이었던 그는 한 전 총리의 개헌론을 계승할 것도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전 총리가 제시한 3년 임기 단축 개헌 로드맵을 김 후보가 대국민 약속으로 수정 없이 전면 수용해 주길 바란다"며 "4년 중임제 권력구조는 국민적 요구"라고 짚었다.호남과 청년을 포용할 것도 제안했다. 김 후보가 '집권하면 호남 출신 이사를 러닝메이트로 삼겠다'는 약속을 해

    2025.05.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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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일제히 부산·경남(PK) 지역을 찾은 것은 이곳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PK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민주당 지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때도 많다.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PK 지역에서 승기를 잡으면 대세론에 ‘쐐기’를 박을 수 있고 김 후보는 무조건 이곳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역대 대선 결과에서도 표심은 요동쳤다. 대부분 보수 후보가 50% 넘는 표를 얻어 압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반대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지역 출신이 후보로 나오면 진보 진영이 승리하기도 했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37.81%를 얻어 홍준표 후보(33.51%)에게 앞섰고, 노무현 후보도 부산에서 51.3%를 득표해 과반을 달성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석 빼고 모든 지역구에서 승리했지만 60% 이상 득표율을 얻은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9일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3.3%로 김 후보(27.1%)를 두 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4%, 국민의힘 41.0%로 팽팽한 편이었다. (무선 ARS 방식,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진규 기자

    2025.05.14 18:00
  • [강진규의 데이터 너머] 1+1의 뺄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김 후보의 등록과 한 전 총리 사퇴로 마무리됐다. 초유의 새벽 3시 후보 교체 논란을 겪은 후 김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게 됐지만 여전히 ‘통합’을 두고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을 따라잡기 위해 세력을 불리는 게 절실하지만 생각이 다른 집단을 모두 끌어모으는 것이 꼭 플러스 효과만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통합 절실한 김문수협상을 통해 단일 후보가 결정되는 아름다운 단일화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한 전 총리 사퇴로 이뤄진 김 후보의 등록도 일종의 단일화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방식과 비슷했다.당시 단일화 협상에서 여론조사 문구를 두고 합의하지 못한 두 후보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후보 등록일 전날 안 후보가 전격 사퇴하며 문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다. 다만 문 후보의 유세를 적극적으로 도운 안 후보와 달리 한 전 총리는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거절해 상대적으로 불완전한 단일화로 남았다.단일화 효과는 두 후보 지지율을 더한 만큼 나오지 않는 게 보통이다. 역대 성공한 네 차례 단일화에서도 그랬다.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기준으로 문 후보가 24%, 안 후보가 20% 지지율을 얻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단일화 직후 조사에서 문 후보는 두 지지율의 합계인 44%에 약간 못 미치는 43%를 확보해 대부분을 흡수했다. 하지만 동시에 박근혜 후보 지지율도 39%에서 45%로 뛰었다. 안 후보 지지층 중 보수 색채가 강한 사람이 문 후보 대신 박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파

    2025.05.13 17:42
  • 이재명 10대 토토사이트 황토 모두 돈 더 든다…재원 마련은 어떻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10대 공약이 모두 추가 재정이 필요한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를 추가 재정 소요가 없는 공약으로 채웠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재정을 절감할 공약까지 제시했다.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주요 대선 후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정책 공약을 제출했다. 각 후보들이 경제·산업·복지·노동·정치·사법·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을 공개했다.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을 만들겠다'며 인공지능(AI) 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고 고성능 GPU 5만개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모태펀드 예산, 벤처스타트업 R&D예산도 늘리겠다고 했다.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에 대해선 '정부재정 지출구조 조정분, 2025~2030 연간 총수입증가분(전망) 등으로 충당'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10개 공약은 분야를 막론하고 재원조달방안에 이같이 씌어있다. 모든 공약에 돈이 더 든다고 본 셈이다. 모든 정책의 재원 조달방안이 똑같다는 것은 재원 마련에 큰 고민이 없었다는 의미라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대해 진성준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10대 공약 관련 기자회견에서 "재정상황이 어려워서 큰 원칙과 방향을 설계해 제시했다"며 "시행 계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요 재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금 발표하기 어렵고, 집권한 뒤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문수 후보는 10개 중 3개 공약을 추가 재원이 필요없는 공약으로 채웠다. 1호 공약으로 제

    2025.05.12 11:43
  • 8일만에 끝난 한덕수 토토사이트

    한덕수 전 국무총리(사진)가 11일 대선 레이스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지난 10일 새벽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고 단일 대선 후보로 등록했지만 후보 교체안이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8일간의 짧은 대선 예비후보 생활을 마무리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준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형태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내려놓으며 시작된 정치 여정이 10일 만에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그는 당분간 정치와는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김문수 대선후보 요청에 “적절한지 좀 논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강진규 기자

    2025.05.11 18:20
  • 용병에 의존해온 토토사이트 주인공 가입, 대권토토사이트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로 사실상 추대하려던 움직임은 당 내부에서 대선 주자를 키워내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보수 정당에서는 대권과 당권 주자를 외부에서 수혈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선 직전 입당해 ‘용병’으로 불렸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입당하자마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당권을 장악했다. 이번에 한 전 총리도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위를 박탈당한 후 새벽에 긴급 입당했다.이는 국민의힘이 내부에서 사람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의 자산이 될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다른 목소리를 내면 배척하는 분위기가 더해지며 고질화한 인적 자본 부재 현상이 보수 정당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당내 기득권층이 젊은 정치인의 성장을 돕기보다는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배신자’로 낙인찍고 내쫓는 분위기가 지속된 결과란 지적도 나온다.강진규 기자

    2025.05.11 18:19
  • 50년 토토사이트 슈퍼맨으로 토토사이트 슈퍼맨 이토토사이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대선 레이스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전날 새벽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해 단일 대선후보로 등록했지만 후보 교체안이 전당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약 8일간의 짧은 대선 예비후보 생활을 마무리했다.  정치인으로서는 짧은 기간을 보냈지만 한 전 총리가 잃은 것은 적잖다. 5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쌓았던 '합리적이고 성실하다'는 평가가 1주일 간의 단일화 샅바싸움과 새벽 기습 후보 등록으로 완전히 망가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만에 마무리된 정치여정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형태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으면서 시작된 정치여정이 10일만에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1일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사퇴의 변을 남긴 뒤, 이튿날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 전 총리가 출마선언문에서 띄운 '개헌'은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취임 즉시 개헌을 논의할 기구를 설치하고, 집권 2년차에 개헌을 마무리해, 3년차에 개정 헌법에 따라 하야하겠다는 메시지는 강력했다. 정대철 헌정회장,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만나 개헌 빅텐트를

    2025.05.11 11:52
  • 맨하탄의 저주?…한덕수도 결국 못 피랜드토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났다. 전날 새벽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등록했지만 후보 교체안이 전당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사퇴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한 전 총리가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면서 그가 선거사무소를 차린 맨하탄21빌딩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네 사람이 차례로 물러났기 때문이다.처음으로 이곳을 선거사무소로 선택한 사람은 오세훈 서울시장이었다. 그는 출마 준비 작업을 하면서 사무실을 계약했다. 하지만 그는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조기에 물러났다.이 계약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어받았다. 나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뒤 오 시장이 캠프를 차리려던 곳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1차 경선을 뛰었다. 그는 상위 4인에 포함돼 2차 경선에 진출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와 달리 1차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차례였다. 나 의원이 썼던 사무실 맞은편에 캠프를 차렸던 그는 최종 2인을 뽑는 2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다만 1차 경선 탈락이 예상됐던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적잖다.최종적으로는 한 전 총리가 이 건물에 캠프를 차렸다. 그는 오 시장이 처음으로 계약하고, 나 의원이 쓰던 곳을 물려받았다. 이곳에선 한덕수 캠프는 5일부터 매일 아

    2025.05.11 10:26
  • 단일화 결정 나오면 바로 입당한다는 한덕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존경하던 김문수 후보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따르지 않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한 후보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가 11일(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는) 강직하고 절대 거짓말을 안 하는 분이었다”며 “본인 약속에 중요성을 두지 않는 것 같아 굉장한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하던 김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와 단일화하겠다’고 해서 분명히 믿었다”며 “저를 불러낸 건 (당 지도부가 아니라) 김 후보”라고 했다.김 후보가 제시한 ‘다음주 단일화’ 시나리오도 비판했다. 한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를) 5월 10일까지 하겠다고 날짜까지 박아줬다”고 짚었다. 이어 “(11일 이후 단일화하면) 무소속 후보에게 돈 못 쓰게 돼 있고, 번호(기호) 2번 못 쓰게 돼 있고, 그런 걸 연구한 건가”라며 “존경하던 김 후보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다만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 성사의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며 “단일화는 관련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단일화에 실패해 국민의힘이 패배하는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칠 경제법들이 통과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체적으로 양곡관리법과 상법 개정안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스마트농업에 투자해야 할 돈을 표를 위해 쌀 사주는 데

    2025.05.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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